[스크랩] 책장방산승(策杖訪山僧) ※ 청대(淸代) 화가 매청(梅淸)의 <책장방승(策杖訪僧)> 策杖訪山僧 歸雲迷古徑 不聞清磬聲 山僧應入定 (책장방산승 귀운미고경 불문청경성 산승응입정) 지팡이 끌고 산속 스님 찾아가는데 돌아가는 구름 옛 길 흐려 놓네 맑은 경쇠 소리 들리지 않으니 스님은 마땅히 선정에 들..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27
[스크랩] 낭자송화만납의(狼藉松花滿衲衣) ※ 청말근대 화가 반흠(潘欽)의 <선오도(禪悟圖)> (1923年作) 雪頂霜眉齒半稀 跏趺苔石看雲歸 山童掃地鶴飛起 狼藉松花滿衲衣 (설정상미치반희 가부태석간운귀 산동소지학비기 낭자송화만납의) 백발에 하얀 눈썹 이빨은 반쯤 드문데 이끼 낀 돌 위에 앉아 돌아가는 구름 보네 산 속 ..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21
[스크랩] 정시선담몽단시(正是仙潭夢斷時) ※ 작가미상의 옛 중국화 <고승도(高僧圖)> 本自無家可得歸 雲邊有路誰許知 溪光搖落西山月 正是仙潭夢斷時 (본자무가가득귀 운변유로수허지 계광요락서산월 정시선담몽단시) 본래 집 없으니 돌아갈 곳 있으랴만 구름 가에 길 있는 줄 그 누가 알리 시냇물에 서쪽 산 위 달 떨어지..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19
[스크랩] 일위도강(一葦渡江) ※ 청말근대 화가 왕진(王震)의 <일위도강(一葦渡江)> (1935年作) 江水流湯湯 江風吹浪浪 獨遺一履去 枯葦亦可杭 佛法說无邊 普同日月光 薰沐敬艁像 供養惟心香 (강수류탕탕 강풍취낭랑 독유일리거 고위역가항 불법설무변 보동일월광 훈목경조상 공양유심향) 강물은 콸콸 흐르고..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18
[스크랩] 보리좌하백련개(菩提座下白蓮開) ※ 근현대 중국화가 부유(溥儒)의 <보리(菩提)> 昔日雲游到五臺 菩提座下白蓮開 閻浮世界光陰少 彈指秋霜上鬢來 (석일운유도오대 보리좌하백련개 염부세계광음소 탄지추상상빈래) 지난 날 구름처럼 노닐다 오대산에 이르니 보리좌 아래 흰 연꽃 피어 있었지 티끌세상 세월은 짧..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16
[스크랩] 설만공산야(雪滿空山夜) ※ 명대(明代) 화가 거지박(璩之璞)의 <雪景山水> (1607年作) 雪滿空山夜 朝來色界新 衝寒霜霰集 叢壑自精神 (설만공산야 조래색계신 충한상산집 총학자정신) 빈산 온통 눈으로 덮인 밤 아침이 되니 온 세상이 새롭네 추위 뚫고 서리와 싸락눈 모여 골짜기에 수북하니 절로 심신이 ..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11
[스크랩] 만공비설산경파(漫空飛雪散瓊?) ※ 청대(淸代) 화가 모기령(毛奇齡)의 <설경산수(雪景山水)> 漫空飛雪散瓊葩 忽見枯枝一色花 車馬不來村路断 幽人閉戶讀南華 (만공비설산경파 홀견고지일색화 거마불래촌로단 유인폐호독남화) 허공에 날리는 눈 아름다운 꽃 흩어놓고 문득 늙은 나뭇가지에 한 색깔의 꽃 보..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09
[스크랩] 산음설제(山陰雪霽) ※ 명대(明代) 화가 유각(劉珏)의 <산음설제(山陰雪霽)> 千巖万壑玉參差 正是山陰雪霽時 獨有愛吟驢背客 衝寒不覺去遲遲 (천암만학옥참치 정시산음설제시 독유애음여배객 충한불각거지지) 바위와 골짝에 눈송이 들쭉날쭉 바로 산음에 눈 내리다 갤 때라네 시 읊기 좋아하는 나귀 탄..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08
[스크랩] 하인불와설(何人不臥雪) ※ 명대(明代) 화가 육치(陸治)의 <한산도(寒山圖)> 何人不臥雪 史獨裁袁安 但識書中味 那知門外寒 (하인불와설 사독재원안 단식서중미 나지문외한) 누군들 눈 속에 눕지 않았으랴 역사는 오직 원안만을 챙기네 다만 책 속의 진미밖에 모르니 문 밖이 추운 줄 어찌 알리 ☞ 육치(陸治)..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