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위도강(一葦渡江) ※ 청말근대 화가 왕진(王震)의 <일위도강(一葦渡江)> (1935年作) 江水流湯湯 江風吹浪浪 獨遺一履去 枯葦亦可杭 佛法說无邊 普同日月光 薰沐敬艁像 供養惟心香 (강수류탕탕 강풍취낭랑 독유일리거 고위역가항 불법설무변 보동일월광 훈목경조상 공양유심향) 강물은 콸콸 흐르고..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18
[스크랩] 보리좌하백련개(菩提座下白蓮開) ※ 근현대 중국화가 부유(溥儒)의 <보리(菩提)> 昔日雲游到五臺 菩提座下白蓮開 閻浮世界光陰少 彈指秋霜上鬢來 (석일운유도오대 보리좌하백련개 염부세계광음소 탄지추상상빈래) 지난 날 구름처럼 노닐다 오대산에 이르니 보리좌 아래 흰 연꽃 피어 있었지 티끌세상 세월은 짧..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16
[스크랩] 설만공산야(雪滿空山夜) ※ 명대(明代) 화가 거지박(璩之璞)의 <雪景山水> (1607年作) 雪滿空山夜 朝來色界新 衝寒霜霰集 叢壑自精神 (설만공산야 조래색계신 충한상산집 총학자정신) 빈산 온통 눈으로 덮인 밤 아침이 되니 온 세상이 새롭네 추위 뚫고 서리와 싸락눈 모여 골짜기에 수북하니 절로 심신이 ..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11
[스크랩] 만공비설산경파(漫空飛雪散瓊?) ※ 청대(淸代) 화가 모기령(毛奇齡)의 <설경산수(雪景山水)> 漫空飛雪散瓊葩 忽見枯枝一色花 車馬不來村路断 幽人閉戶讀南華 (만공비설산경파 홀견고지일색화 거마불래촌로단 유인폐호독남화) 허공에 날리는 눈 아름다운 꽃 흩어놓고 문득 늙은 나뭇가지에 한 색깔의 꽃 보..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09
[스크랩] 산음설제(山陰雪霽) ※ 명대(明代) 화가 유각(劉珏)의 <산음설제(山陰雪霽)> 千巖万壑玉參差 正是山陰雪霽時 獨有愛吟驢背客 衝寒不覺去遲遲 (천암만학옥참치 정시산음설제시 독유애음여배객 충한불각거지지) 바위와 골짝에 눈송이 들쭉날쭉 바로 산음에 눈 내리다 갤 때라네 시 읊기 좋아하는 나귀 탄..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08
[스크랩] 하인불와설(何人不臥雪) ※ 명대(明代) 화가 육치(陸治)의 <한산도(寒山圖)> 何人不臥雪 史獨裁袁安 但識書中味 那知門外寒 (하인불와설 사독재원안 단식서중미 나지문외한) 누군들 눈 속에 눕지 않았으랴 역사는 오직 원안만을 챙기네 다만 책 속의 진미밖에 모르니 문 밖이 추운 줄 어찌 알리 ☞ 육치(陸治)..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04
[스크랩] 연좌일주고(宴坐一舟孤) ※ 근현대 중국화가 부유(溥儒)의 <설경산수(雪景山水)> 선면(扇面) (1938年作) 江天風雪裏 宴坐一舟孤 豈不虞寒色 氷心在玉壺 (강천풍설리 연좌일주고 기불우한색 빙심재옥호) 강 하늘 눈보라 속에 배 한 척 외로이 앉았네 어찌 찬 기운 걱정하랴 맑은 마음 옥 술병에 있는데 ☞ 부유(..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3.01.02
[스크랩] 지유고승수석간(知有高僧水石間) ※ 근현대 중국화가 전화불(錢化佛)의 <고승유거도(高僧幽居圖)> (1930年作) 화제(畵題) 颯颯疏林淡淡山 晩來烟雨白雲閑 一聲淸磬出林際 知有高僧水石間 (삽삽소림담담산 만래연우백운한 일성청경출림제 지유고승수석간) 쏴아 바람 부는 성긴 숲과 어렴풋한 산 느지막이 찾아온 는개..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2.12.26
[스크랩] 석양산외일승귀(夕陽山外一僧歸) ※ 청대(淸代) 화가 육회(陸恢)의 <한림고찰(寒林古刹)> (1897年作) 閑閑古刹傍漁磯 渺渺寒林接翠微 烟鳥已栖還復起 夕陽山外一僧歸 (한한고찰방어기 묘묘한림접취미 연조이서환부기 석양산외일승귀) 한가로운 옛 가람 낚시터 곁에 있고 아득하고 썰렁한 숲 취미에 닿았네 연기 속 새..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2.12.24
[스크랩] 세연공진신무박(世緣空盡身無縛) ※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張大千)의 <산림은거도(山林隱居圖)> 선면(扇面) (1940年作) 世緣空盡身無縛 來去悠然似孤鶴 有耳不令着是非 挂向寒巖聽泉落 (세연공진신무박 내거유연사고학 유이불령착시비 괘향한암청천락) 세상 인연 다하니 몸에 걸림이 없고 오고 감이 유연하니 ..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