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두미에 허리를 꺾으리(我豈能爲五斗米折腰) ※ 작가미상의 옛 중국화 <陶淵明像> 我豈能爲五斗米折腰向鄕里小兒 (아기능위오두미절요향향리소아) 내 어찌 쌀 다섯 말 때문에 시골 촌뜨기에게 허리를 꺾으리 ※ 동진(東晉) 말의 전원시인인 도잠(陶潛, 도연명 陶淵明)은 29세에 관직에 입문해 좨주(祭酒)와 참군(參軍) 등의 벼슬.. 관심사/古典 2012.05.14
[스크랩]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 명대(明代) 화가 대진(戴進)의 <위빈수조(渭濱垂釣)> 落花不返枝 覆水不返盆 (낙화불반지 복수불반분) 떨어진 꽃잎은 가지로 되돌릴 수 없고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네 ☞ 태공망(太公望) 여상(呂尙) ※ 주(周)나라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을 도와 은(殷)나라 주왕(紂王)을 .. 관심사/古典 2012.05.14
[스크랩] 백도무아(伯道無兒) 중국 진(晉)나라 때 사람인 등유(鄧攸)는 자(字)가 백도(伯道)로 하동(河東)의 태수(太守)를 지냈다. 영가(永嘉) 말년에 석륵(石勒)의 난이 일어나자 아내와 어린 아들, 조카를 데리고 피난길에 올랐다. 그러나 곧 적을 만나 자식과 죽은 아우의 동생인 조카 가운데 하나를 버리지 않으면 안 .. 관심사/古典 2012.05.14
[스크랩] 여도지죄(餘桃之罪) 춘추시대 위(衛)나라 군주인 영공(靈公)은 미자하(彌子瑕)라는 미소년을 특별히 총애했다. 어느 날 밤 미자하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王이 타는 수레를 몰고 급히 집으로 달려갔다. 당시 王의 수레를 타는 자는 비형(剕刑: 발을 자르는 형벌)에 처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 관심사/古典 2012.05.14
[스크랩] 지맹(知盲) 瞽者无以與文章之觀 聾者无以與乎鐘鼓之聲 豈唯形骸有聾盲哉 夫知亦有之 (고자무이여문장지관 농자무이여호종고지성 기유형해유농맹재 부지역유지) 소경은 무늬나 색채가 아름다움을 알 수 없고 귀머거리는 종소리나 북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어찌 몸에만 소경과 귀머거리가 있.. 관심사/古典 2012.05.14
[스크랩] 천도시비(天道是非) 중국 최고의 역사서인 ≪사기(史記)≫의 저자 사마천은 말한다. "흔히 하늘은 정실이 없어서 언제나 착한 사람 편을 든다(天道無親 常與善人)고 한다. 허나 부질없는 말이다. 그 말대로라면 착한 사람은 언제나 잘 먹고 잘 살아야 한다. 그러나 과연 그런가. 어질기만 했던 백이(伯夷)와 숙.. 관심사/古典 2012.05.14
[스크랩] 우물안 개구리 정중지와(井中之蛙) : 우물 안 개구리, 즉 견문이 좁아서 넓은 세상의 사정을 모름의 비유. 황하의 신(神)인 하백(河伯)이 흐름을 따라 처음으로 바다에 나와, 북해 (北海)까지 가서 동해(東海)를 바라보고, 그 끝이 없는 넓음에 놀라서 북해의 신(神)인 약(若)에게 말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관심사/古典 2012.05.10
[스크랩] 도올의 ebs강의/ 中庸,인간의 맛!<1~36> 도올의 1인시위,<ebs,강의 강제하차관련> ☞ http://www.youtube.com/watch?v=rh_uZTOzWgg 나꼼수26회, 도올 김용옥 출연,강추!!!<중용강의 강제하차 뒷담화> 명진스님 부탁으로, 그 유명한 <봉은사 강연>을 하게된 사연도 소개됩니다. 나꼼수26/1<도올선생님은 54분 이후부터 나오십니다>.. 관심사/古典 2012.04.24
까마귀는 검은 새인가 까마귀는 검은 새인가/박지원 총명한 선비에게는 괴이하게 생각되는 것이 없으나 무식한 사람에게는 의심스러운 것이 많다. 그야말로 견문이 적으면 괴이하게 여김이 많다는 격이다. 무릇 총명한 선비라고 해서 어찌 일일이 물건을 제 눈으로 봐야만 아는 것이랴? 한 가지를 들으면 열 .. 관심사/古典 2012.04.13
개의 반박 개의 반박/ 노신 꿈에서 나는 좁은 길을 걷고 있었다. 옷도 신발도 남루하여 거지와 흡사하였다. 개가 등뒤에서 짖었다. 나는 거만하게 돌아보며 꾸짖었다. "쉿, 조용히 해! 권세에 아부하는 개놈아!" "헷헷!" 그는 웃었다. 그리고는 말을 이었다. "무슨 말씀입니까? 도저히 사람님한테는 못 .. 관심사/古典 201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