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1 세천 동네 한바퀴 우연히 신문기사에 내가 나온 걸 보니 기분이 묘했다. 이외수, 위암 수술 소식에 진중권-윤종신-효전 스님 등 응원 메시지 전해 http://t.co/CVLmm1QmAh 창작/日記 2014.11.21
2014.11.20 2012년 7월27일부터 트윗을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다. 절집에 와서 산지가 32년째니 세상과 거의 담쌓고 살았던 때는 뭔 일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할아버지건으로 근현대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전혀 모르던 것을 알게되었다. 층층만층 구만층을 실감한다 창작/日記 2014.11.20
오늘도 UFO를 또 보았다 미확인 비행물체 하늘이 쪽빛으로 구름 한 점 없이 너무나 파랗고 좋아 하늘을 올려보고 있는데 은빛나는 물체가 보통의 다른 비행기보다 훨씬 높은 상공에서 원을 아주 아주 천천히 그리며 선회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눈을 떼지않고 관찰하며 보았는데 턴을 할 때마다 은빛을 가끔씩.. 창작/日記 2014.11.19
2014.11.16 아앗, 이거 참 실수했다. 산을 한바퀴 돌고와서 얼렸다 녹인 찬 대봉감을 먹었더니만 머리끝부터 온 몸이 부들부들 속까지 다 떨린다. 얼렸다 녹인 찬 대봉감을 먹어보긴 생전처음이다. 으읏,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아앗,추워~~으드드드윽 창작/日記 2014.11.16
강아지와 부둥켜안고 소리내 울어봤는가? 근년 건강악화로 한 달간씩 두차례 장기입원한 적이 있었다. 죽느냐 사느냐했는데 유일하게 봉두녀석이 걸렸다.내가 없으면 저 새끼를 어쩌지하는, 한 달 있다 집에 왔더니 녀석이 나를 보고 눈을 맞추며 멍울멍울 눈물을 흘려 둘이 같이 부둥켜안고 소리내 울었다 창작/日記 2014.11.16
2014.11.15 나는 대체로 편하게 사람을 대하는 쪽이나 눈치없이 계속 치대거나 기본예법을 무시하는 것을 질색한다. 긴급상황 아닌데도 오밤중에 쓸데없이 문자 보내거나 전화질해대면 벼루었다가 차단 들어간다. 카톡,텔레그램으로 아무때나 문자 들어오는 거 싫증난다. 창작/日記 2014.11.15
고무신 진양 생고무신 공장 사장님께. 수지가 안맞아 생고무신을 더이상 만들지 않을거라고요?그럼 저는 어떡하나요? 우리 스님네들이 한결같이 이 생고무신을 신어왔는데 그럼 운동화 신으라고요? 두배로 비싸도 좋으니 생고무신 만들어주세요.(허연, 볼품없게 생긴 재생고무신은 너무.. 창작/日記 2014.11.14
석류가 익는 계절. 석류가 익는 계절. 붉고 탐스런 석류를 8소쿠리 땄다. 맛있는 석류를 땄음에도 못먹는 이 얄궂음, 봉두에게 석류알을 주니 낼롬낼롬 받아 잘도 묵는다. 신통방통. 야는 식성도 나와 똑같다. 역시 내 새끼 틀림없어.암~~ㅋ 석류도 따고 어성초도 좀 뽑아두었다.신심(?)이 난김에 뜰앞.. 창작/日記 2014.10.22
양손잡이 양손잡이 나는 양손잡이임. 왼손잡이들은 태중에 있을 때 쌍태아였다가 그 중 하나가 자연도태 유산되고 혼자만 태어난 경우라는 글을 오래전 미국의 유명과학지에서 본 적이 있다. 그럼 본래 왼손잡이였다가 양손잡이가 된 나도 본래는 쌍태아였을 가능성이 크다. 나중에 안 사.. 창작/日記 201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