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민극(悶極) 花是山中曆 風爲靜裏賓 (화시산중력 풍위정리빈) 꽃은 산 속의 달력이요 바람은 고요 속의 손님일세 ☞ 김시습(金時習), <민극(悶極)> 관심사/시 2012.01.13
[스크랩] 사시유거호음(四時幽居好吟) 園花露性情 庭草妙乾坤 (원화로성정 정초묘건곤) 동산 꽃에 성정이 다 드러나고 뜰의 풀에 천지 이치 오묘하여라 ☞ 이황(李滉), <사시유거호음(四時幽居好吟)> 관심사/시 2012.01.13
[스크랩] 상인해의(傷仁害義) 閉門兮傷仁 同寢兮害義 (폐문혜상인 동침혜해의) 문을 닫으면 인정을 상할 것이요 잠자리를 함께 하면 의(義)를 해칠 것이라 ☞ 율곡(栗谷) 이이(李珥) ※ 율곡이 황해 감사로 있을 때 몸종으로 데리고 있던 유지(柳枝)라는 소녀가 있었다. 유지(柳枝)는 나중에 기생이 되었는데 평.. 관심사/시 2012.01.13
[스크랩] 우음(偶吟) 竹色春秋堅節義 溪流日夜洗貪濫 心源瑩靜無塵態 從此方知道味甘 五更殘月窓前白 十里松風枕上淸 富貫多勞貧賤苦 隱居滋味與誰評 (죽색춘추견절의 계류일야세탐람 심원형정무진태 종차방지도미감 오경잔월창전백 십리송풍침상청 부관다로빈천고 은거자미여수평) 봄가을 대.. 관심사/시 2012.01.12
[스크랩] 삼몽사(三夢詞) 主人夢說客 客夢說主人 今說二夢客 亦是夢中人 (주인몽설객 객몽설주인 금설이몽객 역시몽중인) 주인이 나그네에게 꿈 이야기하고 나그네도 주인에게 꿈 이야기하네 지금 꿈 이야기하는 두 나그네 역시 꿈속의 사람이라네 ☞ 청허휴정(淸虛休靜), <삼몽사(三夢詞)> 관심사/시 2012.01.12
[스크랩] 대영(對影) 池邊獨自坐 池底遇逢僧 默默笑相視 知君語不應 (지변독자좌 지저우봉승 묵묵소상시 지군어불응) 못가에 홀로 앉아 물밑에 있는 스님을 우연히 만났네 말없이 서로 보고 미소만 지으니 이제야 상대의 말 없음을 알겠네 ☞ 진각혜심(眞覺慧諶), <대영(對影)> 관심사/시 2012.01.12
[스크랩] 유수무현만고금(流水無絃萬古琴) ※ 현대 중국화가 최봉동(崔鳳桐)의 <청산불묵천추화(靑山不墨千秋畵)> 靑山不墨千年屛 流水無絃萬古琴 (청산불묵천년병 유수무현만고금 청산은 먹으로 그리지 않아도 천년의 병풍이요 흐르는 물은 줄이 없어도 만고의 거문고러라 ☞ 예장종경(豫章宗鏡) 관심사/시 2012.01.12
[스크랩] 등비로봉(登毗盧峰) 皆骨山頭望八垠 大千&#36834;遞隔風塵 欲傾東海添春酒 醉盡&#23536;中億萬人 (개골산두망팔은 대천초체격풍진 욕경동해첨춘주 취진환중억만인) 금강산 꼭대기서 온 세상 굽어보니 가이 없는 대천세계 풍진을 떠났구나 동해의 물 기울여 봄 술을 담가 이 세상 모든 사람 취하게.. 관심사/시 2012.01.12
[스크랩] 독소(獨笑) 有粟無人食 多男必患飢 達官必&#24963;愚 才者無所施 家室少完福 至道常陵遲 翁嗇子每蕩 婦慧郎必癡 月滿頻値雲 花開風誤之 物物盡如此 獨笑無人知 (유속무인식 다남필환기 달관필창우 재자무소시 가실소완복 지도상릉지 옹색자매탕 부혜낭필치 월만빈치운 화개풍오지 물물.. 관심사/시 2012.01.12
[스크랩] 추일작(秋日作) 山雨夜鳴竹 草蟲秋近床 流年那可駐 白髮不禁長 (산우야명죽 초충추근상 유년나가주 백발불금장) 산 속 내리는 비 한밤 대숲을 울리고 풀벌레는 가을 알고 침상으로 다가오네 흐르는 저 세월 어찌 멈춰 세우랴 흰머리 자라는 것도 막지 못하면서 ☞ 정철(鄭澈), <추일작(秋日作)&.. 관심사/시 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