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1 신부가 가난한 이에게 빵을 주면 훌륭한 칭찬을 듣지만 그가 왜 가난한 것인지 사회구조에 대해 이야기하면 빨갱이라 비난을 듣게 된다고한 돔 헬더 카마라 대주교. 그래서 나도 빨갱이도 그냥 빨갱이가 아니고 대빨갱이 중이란 소릴 쭈욱 들어왔습니다.효전 ^^ 창작/日記 2016.04.21
독재라는 것에 대하여 의심을 하게 해놓고 의심도 못하게 한다면 그게 바로 독재라는 것. 똥을 한 바가지 싸놓고 이불로 덮어둔 것을 보고 <니가 똥쌌다는 것을 누가 모를 줄 알아?>하는 사람들에게 자꾸 콩삶는 냄새일 뿐이라고 우긴다면 청밑에 개도 웃을 일. 효전 창작/日記 2016.04.15
2016. 4.12 어제 일찍 잤고 새벽에 깼다가 잠깐 다시 잤는데 이상한 꿈을 꾸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어느 산논바닥에서 작년에 베낸 묵은 벼 밑둥뿌리를 손으로 다 뽑아내고 있길래 하도 이상해서 물으니 <왜 우리 땅에다가 벼를 심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라고 하며 묵은 벼잍둥뿌리를 .. 창작/日記 2016.04.12
이게 말이되는가. 이게 말이되는가. 할아버지 감영생소유 창원 39사단 땅과 밀양 상남면 종남산 아래 군부대 20만평을 나라에서 뺏아갔다. 해방후 나라가 어수선 했을때 토지등기령이 내려졌는데 난리통에 조부가 잡혀가 바다에 생수장되셨고 그런 정신없을때 땅이 너무 많아 미쳐 등기를 다시 안.. 창작/日記 2016.04.03
어느 정도의 마음이면 어느 정도의 마음이면 어느 정도의 마음이면 자살을 하는걸까. 도대체 어떤 정도의 마음이면 허공중에 몸을 날려 자살을 하는걸까. 나는 언젠가부터 그게 궁금하였다. 그리고 이해가 되었다. 효전 창작/日記 2016.03.30
고백 고백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건 함께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 말. 내가 미치지않고 이렇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이 말 한 마디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효전 창작/日記 2016.03.29
絶命詩 오늘 우연히 이런 기막힌 시를 보았다. 오키나와 琉球國 태자의 絶命詩중 한 구절, ' 骨暴沙場纏有草 魂返故國弔無親...운운 ' 내 죽은 뒤 뼈는 모래사장에 뒹굴어도 풀과 얽혀 외롭지는 않겠지만 내 피붙이들은 내가 쥐도새도 모르게 이렇게 죽은 것을 모를 것이기 때문에 죽어 혼.. 창작/日記 201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