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7 6인실병동,며칠간 하루종일 드라마만 밤11시반까지 틀어대서 사람을 아주 미치게 하더니 일어나자마자 뉴스같은 거는 안보고 또 먹방프로네, 으 지겨워, 고문이 따로 없다. 아프지만 오늘 퇴원할 것이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그냥 집에 가서 조용히 쉬어야지, 창작/日記 2016.11.17
2016.11.16 나는 티비는 거의 안보고 주로 글을 쓰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데 입원해 있으니 너무 불편한 것중의 하나가 티비를 계속 켜놓아 스트레스, 뉴스는 안보고 무슨 드라마를 계속 켜놓코들 보는데 감수를 하고는 있지만 신경이 곤두선다. 아무튼 아프지 말아야 해. 오늘 밤도 어떻게 .. 창작/日記 2016.11.16
2016.11.12. 바로 저기 나도 있었다. 2016.11.12 100만 구국항쟁 광화문!! 결코 이 날을 나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반민족 친일독재 과거청산, 대한민국 역사는 다시 씌여질 것이다. 자유대한민국 만세!!!! 창작/日記 2016.11.13
2016.11.6 일 내가 뇌종양수술을 하고 달라진 게 있다. 예를 들면 총소리가 무섭지 않다라는 거. 나는 무서운 영화나 액션무술영화라 하더라도 패고 죽이고 싸우는 거를 잘 못보았는데 지금은 스릴 넘치는 씬들을 보고 즐기는 단계가 되었다.심장이 더욱 강해진 것이 분명하다.나는 더욱 더 강.. 창작/日記 2016.11.06
허공중에 날리는 편지 허공중에 날리는 편지 손가락 한 번 튕기는 사이에 마음은 960번 움직인다했다. 다겁생토록 만나왔었던 모든 인연들, 아직 만나지 아니한 미래세의 모든 인연들, 이 세상에서 만난 모든 인연들이 모든 슬픔 아픔 괴로움을 끊고 마침내 모두 성불하시기를. 효전 () 창작/日記 2016.11.03
오늘은 오늘은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시월의 마지막 슬픈 아픈 비가 내리네. 오늘은 오늘은 열 세살에 죽은 그 옛날 그 옛날 남동생이 태어났던 날 아스라한 호롱불 아래 신기해하며 너를 보았던 오동잎이 떨어지던 시월의 마지막 밤 잊지 못하네 잊지 못하네. 해피버스데이 투유 해피.. 창작/日記 2016.10.31
2016.10.29 토 흐림 치매앓는 96살의 노보살님이 고장난 낡은 유모차를 끌고 공양미 2되를 보따리에 싸가지고 절로 내려오셨다. 20년도 넘게 오던 길을 못찾아 엉뚱한 산길을 헤매다 오셨는데 뭐랄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자식이 잘 되라고 맨날 비시던 그 분은 아주 정정하시고 깨끗하셨는데 치매가 .. 창작/日記 2016.10.29
2016.10.28 비 치매로 고생하시는 큰고모께 갔었다.난 속가와 인연을 끊고사는데 고모가 치매라는 소리에 충격 큰고모한테만 2년전부터 간다.고모는 늘 내 얼굴을 만지며 예쁘다시는데 어제는 내게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며 아이처럼 우셔서 고모의 가슴에 엎드려 한참을 울었다.ㅠ &quo.. 창작/日記 2016.10.29
2016.10.27 국아, 오늘 생일 축하한다.어디서든,어느 생에서든 좋은 부모 따뜻한 형제 사랑하는 짝, 좋은 아이들 만나길 빌고 아프지말고 하는 일 무조건 잘 되고 행복하기를 너의 전생의 이 누나가 빈다.너를 마지막으로 보냈던 그곳에서. 창작/日記 201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