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봉두 재산목록을 신고합니다.^^ 우리 봉두 재산목록을 신고합니다.^^ 목조건물1채. 밥그릇3개 목욕대야1개 이불1개 요1개 솜옷3벌 목도리2개 머리빗1개 자가용은 스님하고 함께 사용 예금통장 같은 것은 없지만 욕심도 없고 저는 부잡니다.^^♡ 봉두日記 2017.03.23
봉두에게 봉두에게 봉두야, 고마워, 니가 내곁에 없었다면 나는 너무 힘들었을거야. 내가 죽도록 많이 아프고 힘들 때 변함없이 한결같았던 건 바로 너뿐이었어. 너를 만나 나는 행복해, 내가 아파 미안해, 너는 나만 믿어, 나 아무데도 안가. 봉두日記 2017.03.19
2017.2.3 우리 봉두는 어디가나 칭찬을 듣는다. 신통방통에다 의젓하고 점잖타고.성격이 어질고 느긋하고 여섯살짜리 착하고 총기있는 사내아이같다. 사랑해요.우리 봉두총각~^^♡ 봉두야, 봉두야 너는 다음번에 다음번에 태어나면 훌륭한 의사선생님이 되거라. 내 아들로 태어나면 내가 .. 봉두日記 2017.02.03
2016.11.25 어제부터 날이 차더니 영하3도,산논에 고인 물과 항아리에 받아둔 물이 얼었다.기침이 나면 머리가 아픈데 잠깐 나가더라도 목도리를 두르고 나간다.봉두가 기관지가 약하여 기침을 많이하기로 실내에서 재우는데 자다가 오줌뉘러 두어번 마당에 데리고 나가야한다. 봉두日記 2016.11.25
2016.11.16 입원중, 봉두가 걱정되어 잠시 집에 갔더니 사흘간 밥을 안먹고기다리고 있었다."아이구, 이 눔아,머리가 이게 뭐냐, 꼬질꼬질 수세가 되었구나" 목을 쭉 빼고 있다가 내가 가니 좋다고 뭐라뭐라 하면서 울면서 밥을 먹었다. "아이구. 이 놈아, 왜 밥을 안먹었어? 아이고,.. 봉두日記 2016.11.16
2016.11.6 3년전부터 치매가 온 96살의 노보살님이 우리 봉두보고 흑염소냐고 물으셨다. 상당히 웃긴 말이기도 했지만 뭐랄 수없이 슬펐다.그 노보살님은 쪽진 머리에 열 여덟에 시집와 벽촌 산골짜기에서만 78년을 사신 분이고 가난하지만 꽃을 좋아하고 깨끗하신 분이셨다.김행순 할매 봉두日記 2016.11.06
2016.10.15 멧돼지가 버글버글하여 산에 갈땐 꼭 작대기를 가지고 봉두하고 간다. 봉두하고 뒷산에 갔다가 앞에 시꺼먼게 있어 뭔가 했더니 산더미같은 멧돼지 ,너무 놀라 나는 나무에 올라탔고 봉두는 멧돼지 추격하느라 게거품.ㅋ 오늘 포행갈 때 폰을 집에 놔두고 갔다. 산개울에 앞산과 개울가 .. 봉두日記 201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