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옹달샘

나도 과거사 특별법 제정하라는 어깨띠두르고 봉하갈까 했었는데 연세드신 유가족들이 봉하에서 서명을 오늘도 받고왔다는 소리듣고 법당뒤 가서 뒷산을 쳐다보고 있노라니 나도 모르게 설움이 받치면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 소매를 적셨다.ㅠㅠㅠㅠㅠ

執念 신념을 가지고 단호하게 행동할 때는 귀신도 길을 피하여 그 사람의 뜻에 따른다고 하였다. 나는 한 번 한다고 마음먹으면 반드시 해내고야마는 성미를 가진 사람이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사람이든 일이든 그게 뭐든 나는 최선을 다하기때문에 결코 후..

국이 남들은 백년도 잘도 살다가더니만 겨우 한 바퀴 12년을 살다간 너. 할아버지는 3바퀴 돌다 가셨고 아버지는 5바퀴 반을 돌다 가셨고 할머니는 6바퀴 돌다 가셨고 증조할머니는 8바퀴를 돌다가 가셨고 나는 동네 4바퀴하고 삼분지 일 돌았네. 시계 초바늘이 채칵 채칵 왼쪽으로..

새벽에 시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책을 100권쓰고 훗날 <효전 전집>이 나온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아주 흐뭇해진다.ㅎ

오늘 재판건으로 알게된 사실인데 내게 지독한 악플로 벌금형받은 26살 일베놈이 경찰시험에서 바로 이 벌금전과가 문제되어 시험에서 실격처리되었다는 고소하기 짝이 없는 글을 보았다. 오호, 그래, 가만히 있는 사람 건드려 너는 기소되어 빨간줄 쫙쫙 그어져 전과자되고 경찰..

비내리는 형무소에서 한 밤을 보내고 있는데 잠시 잠이 들어 꿈을 꾸었다. 다이아몬드가 꽉 박힌 보석다발을 받았다.무슨 꿈일까?

옛 말에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요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하고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다 거짓이 아닙니까? 우리 할아버지는 이승만에 의해 학살을 당했어요.이게 어째서 재천(在天)인가요? 우리 할아버지는 독립자금대고 독립운동을 했어..

옛 말에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요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하고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다 거짓이 아닙니까? 우리 할아버지는 이승만에 의해 학살을 당했어요.이게 어째서 재천(在天)인가요? 우리 할아버지는 독립자금대고 독립운동을 했어..

지금 봉두하고 마산 형무소 마당에 있다. 오늘 증언자료집 <그질로 가가 안온다 이이요>북콘서트가 형무소 근처 창동예술촌에서 3시간 동안 있었고 봉두는 비오는 형무소 마당에서 비를 졸딱 맞으며 5시간이나 매여 있었다.ㅠ 오늘 여기서 봉두하고 밤새고 갈거다. 할아버지..

내가 시를 쓰는건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 쓰는게 아니다. 절정의 순간 사물을 포착, 사진을 찍는 것처럼 내 마음의 느낌을 쓰는 것을 즐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