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2015.6.28 소풍 살다보니 이런 날도 다 있구나. 나는 살면서 밖에 나와 이렇게 하는 거 처음 해보았다. 고기를 굽는 동안 녀석은 침을 큰 국자로 한 국자는 넘게 흘러 땅바닥이 흥건하게 다 젖었다. 36년전 나를 버리고 떠난 남동생이 살아있다면 오늘 저 내외간처럼 나를 찾아와 이렇게 웃으.. 창작/日記 2015.06.28
2015.6.27 어젯밤 꿈예 의사가 내 왼손등에다 나비핀도 아니고 무슨 앰플모양의 주사기를 혈관주사하면서 주사기를 꼽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을만큼 계속 출혈이 났다.의사도 놀라 지혈하려고 손으로 눌렀지만 피가 계속 호스에 나오는 물처럼 흘렀다.무슨 꿈일까? 창작/日記 2015.06.27
뿌리 뿌리 나와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 고조 할아버지의 태가 만들어진 곳 고향, 그리고 엄마와 외할아버지 외증조 할아버지 외고조 할아버지의 태가 만들어진 곳인 외가. 근데 오늘 나의 아버지를 낳아준 할머니와 할머니의 아버지, 증조 할아버지 그리고 고조 할아버지의 태.. 창작/日記 2015.06.26
2015.6.24 내게 입에 도저히 담을 수 없는 성모독,검찰기소송치 앞길막힌 악질 일베놈이 자기부모,변호사와 함께 무릎꿇고 용서를 빌러와 그 놈 부모.변호사의 합의하에 놈의 뺨싸대기 40대 후려갈겨주고 머리채를 낚아채 쥐뜯어 흔들어 버리고 고소취하해주었는데 이보다 더 통쾌할 수가 없다.자.. 창작/日記 2015.06.24
모정(母情) 모정(母情) 아들의 생일, 올해도 그 엄마가 케익과 우유를 사가지고 왔다. 울면서. 결혼을 보름 앞둔 착한 28살 아들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신접살림과 아파트도 자기가 벌어 사둔 채로. 그 엄마가 아들의 생일날 케잌 사들고 절에 왔다. 울면서. " 우리 예쁜 아기,착한 아.. 창작/日記 2015.06.24
해몽 부탁드립니다. 해몽 부탁드립니다. 이런 저런 생각에 상당히 피곤하지만 잠 못들고 글을 쓰다가 5분정도 살짝 졸았는데 그 단새 꿈을 꾸었다. 봉두녀석 털뒷덜미에 진드기 새끼들이 꼭 붙어있는 것을 손으로 일일이 잡아 손톱으로 뚝뚝 소리가 나도록 눌러 죽였다. 녀석의 털목덜미를 살펴보니 진드기.. 창작/日記 2015.06.21
2015.6.13 누가 <우리 효전스님 어서 건강해지시길>이란 글을 썼다. 아, 참 듣기좋은 말, <우리 효전스님>이란 말~^^ ♥♥♥ https://t.co/x6cPWFYSVb 창작/日記 201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