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괜찮다. 그러나 괜찮다.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사람이든 강생이든 나비든 개미든 그 때부터 죽어가기 시작한다. 살아온 날수보다 앞으로 살 날수의 길이가 휠씬 짧을 것을 나는 안다. 그러나 괜찮다. 나는 다시 또 태어나서 다시 또 열 여덟살이 될테고 다시 사랑도 할 수 있을테니까. 효전.. 창작/日記 2017.06.20
내가 회춘하고 있나 보다. 내가 회춘하고 있나 보다. 석창포를 다섯달째 먹고 있는데 기대대로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변해 다시 올라오는지 머리가 새까매지고 있다. 두 달 먹으니까 흰머리가 바로 검은 머리로 변해 올라왔다. 예전에 증조할머니가 80을 넘어서며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올라와서 아흔 다섯.. 창작/日記 2017.06.20
2017.6.16.금 맑음 날이 많이 더워 밖에 나가자니 엄두가 도무지 안난다. 아직 몸이 시원찮아 일을 여러번 나눠서 해야 하고 아픈 몸을 더욱 보살펴야한다. 뇌수술후 작년 여름 죽도록 많이 아파 죽었네하고 두문불출하다시피 방에 박혀 글만 썼다.다시 소설을 다듬을 것이다. 이런 나를 위하여 내일.. 창작/日記 2017.06.16
사랑한 사람 사랑한 사람 숨이 떨어지는 그순간 관에 들어가는 그순간 관속에서 삼일간 화장막에 들어가며 불 들어간다는말을 듣는 그순간 심장이 뜨겁게 불타는 바로 그순간 눈물나도록 보고싶고 사무치게 생각나는 그 사람이 바로 자기가 사랑한 사람일겁니다 효전 창작/日記 20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