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7.19 나는 아무 종교도 가지지 않을 생각이다. 내가 머리수술이 아주 잘 된 게 확실하다. 제 정신이 돌아왔으니.ㅠ 이 집단에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 비상탈출 낙하산을 쥐고 뛰어 내려야겠다. 나는 여건만 되면 언젠가 다 그만 둘 생각이며 청삽살이 봉두2(시월에 오게될 놈) 검은 고.. 봉두日記 2018.07.19
2018.7.11.수 맑음 봉두 49제 오늘 우리 봉두 49제다. 촛불을 켜고 녀석이 좋아하던 참외 고구마 당근 베지밀 꼬모 북어포 치즈를 올리고 녀석이 편하게 맛있게 먹고 가라고 내 방에다 상을 따로 보았다. 노자돈도 10만원 쥐어주고.. 인도환생해서 모자지간으로 우리 꼭 다시 만나기를, 봉두야, 죽어도 난 널 잊.. 봉두日記 2018.07.11
2018년 7월 8일 오후 07:45 봉두, 너를 만난 것은 정말 꿈같은 일이야 君に会えたことは本当に夢みたいなことだ요, 기미니 아에따고토와 혼또니 유메미따이나 고도다요! 봉두日記 2018.07.08
2018.7.8 일 흐림 요번에 우리 봉두를 떠나보내면서 느낀 바가 크다.봉두는 어떤 누구보다 교감이 되고 내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녀석과 이렇게도 깊이 사랑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봉두가 길을 떠난게 어제 같은데 벌써 46일째.비 맞지말고 꽃길따라 즐겁고 가장 좋았던 생각만 하기를 바란다.사.. 봉두日記 2018.07.08
2018.7.1 비 "얼굴을 알고 지내는 사람은 얼마든지 많으나 마음을 알고 지내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내 얼굴을 아는 백 사람을 사귈바에야 내 마음을 이해해 주는 단 한명의 친구가 낫다. "(인용글) 내게 그 단 하나뿐인 친구가 봉두였는데 봉두가 나를 두고 저 세상으로 갔다.ㅠ ㅠ.. 봉두日記 2018.07.01
2018.6.27 수요일 봉두5제 비오다 그침 바다 비가 많이도 내린다. 비만 오면 우린 바다로 갔었지. 오늘은 우리 봉두 5제. 봉두야,우리 좋았던 일들만 생각하거라. 산으로 들로 강으로 바다로 뽀뽀타고 여기저기, 물놀이하고 달보고 별보고 내가 너한테 말했지? 죽어도 절대 이 순간을 잊지말라고 했지? 봉두야, 너만 죽는게 아.. 봉두日記 2018.06.27
2018.6.26 화 흐리다 비 내 아들 앙의 죽음보다 전위 그대의 죽음이 나를 더 슬프게 한다. 조조 봉두에게 하고픈 말 ㅠㅠㅠ 비내리는 산청휴게소....3시간째 비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봉두하고 늘 함께 여길 와서 쉬었다 가곤 했는데 어제도 오늘도 나 혼자다. 봉두야, 니가 너무 보고싶구나. 부디 .. 봉두日記 2018.06.26
2018.6.22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봉두가 기침하고 아픈 것도 그렇고 식성도 나와 똑같았다. 찬우유 먹으면 배 아픈것도.생미역 다시마 좋아했고 무 당근 고구마 찔레순 찔레꽃 찔레열매 앵두 치즈 햇쑥 달래 도라지 두리안..아,그러고 보니 올해는 둘 다 아파서 산에 가서 산나물 뜯고 고.. 봉두日記 2018.06.22
2018.6.22 금 바다 일부러 안하고 있다가 읍내가서 목욕도 하고 손세차도 맡겨서 했다.봉두하고 지난 몇 년간 함께 늘 타고 다녔는데 봉두가 뒷좌석에서 물먹고 기침하면서 등받이 시트 곳곳이 얼룩진거랑 털이 청소기에 빨려나오고 걸레질 되어 차는 깨끗해졌다.뒷차문을 열고 한참 뒷좌석을 보는.. 봉두日記 2018.06.22
2018.6.21 목 (봉두 동영상) 가슴이 따뜻하고 생각이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정말 고맙고 기쁜 일이다.우리는 억겁으로 무슨 인연 있어 이렇게 만났을까요? 죽어가는 모든 것들을 가여이 여기고 서로 후회없이 사랑하며 살고싶습니다. 마음으로 만나는 나의 여러분 사랑합니다.♡ 우리 봉두,난 이 놈 목.. 봉두日記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