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장부개관사시정(丈夫蓋棺事始定) ※ 근현대 중국화가 주매촌(朱梅邨)의 <두보시의도(杜甫詩意圖)> (1956年作) 丈夫蓋棺事始定 君今幸未成老翁 何恨憔悴在山中 深山窮谷不可處 霹靂&#39757;&#39758;兼狂風 (장부개관사시정 군금행미성로옹 하한초췌재산중 심산궁곡불가처 벽력망량겸광풍) 장부는 관을 덮어야 비.. 관심사/시 2012.05.14
[스크랩] 백도무아(伯道無兒) 중국 진(晉)나라 때 사람인 등유(鄧攸)는 자(字)가 백도(伯道)로 하동(河東)의 태수(太守)를 지냈다. 영가(永嘉) 말년에 석륵(石勒)의 난이 일어나자 아내와 어린 아들, 조카를 데리고 피난길에 올랐다. 그러나 곧 적을 만나 자식과 죽은 아우의 동생인 조카 가운데 하나를 버리지 않으면 안 .. 관심사/古典 2012.05.14
[스크랩] 여도지죄(餘桃之罪) 춘추시대 위(衛)나라 군주인 영공(靈公)은 미자하(彌子瑕)라는 미소년을 특별히 총애했다. 어느 날 밤 미자하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王이 타는 수레를 몰고 급히 집으로 달려갔다. 당시 王의 수레를 타는 자는 비형(剕刑: 발을 자르는 형벌)에 처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 관심사/古典 2012.05.14
[스크랩] 화양연화(花樣年華) ※ 현대 중국화가 조예(趙豫)의 <화양연화(花樣年華)> 皎皎雲間月 灼灼葉中華 豈無一時好 不久當如何 (교교운간월 작작엽중화 기무일시호 불구당여하) 밝고 밝은 구름 사이의 달 곱디 고운 잎새 속의 꽃 어찌 한때 좋은 시절이 없으리오만 오래가지 못하니 어찌할거나 ☞ 도잠(陶潛),..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2.05.14
[스크랩] 지맹(知盲) 瞽者无以與文章之觀 聾者无以與乎鐘鼓之聲 豈唯形骸有聾盲哉 夫知亦有之 (고자무이여문장지관 농자무이여호종고지성 기유형해유농맹재 부지역유지) 소경은 무늬나 색채가 아름다움을 알 수 없고 귀머거리는 종소리나 북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어찌 몸에만 소경과 귀머거리가 있.. 관심사/古典 2012.05.14
[스크랩] 천도시비(天道是非) 중국 최고의 역사서인 ≪사기(史記)≫의 저자 사마천은 말한다. "흔히 하늘은 정실이 없어서 언제나 착한 사람 편을 든다(天道無親 常與善人)고 한다. 허나 부질없는 말이다. 그 말대로라면 착한 사람은 언제나 잘 먹고 잘 살아야 한다. 그러나 과연 그런가. 어질기만 했던 백이(伯夷)와 숙.. 관심사/古典 2012.05.14
[스크랩] 진중오랑팔폭라(珍重吳娘八幅羅) ※ 청대(淸代) 화가 비단욱(費丹旭)의 <완사도(浣紗圖)> 惆愴東風奈別何 黛痕照水斂雙蛾 春波一尺花千點 珍重吳娘八幅羅 (추창동풍내별하 대흔조수렴쌍아 춘파일척화천점 진중오랑팔폭라) 서글픈 심사에 봄바람과 헤어지니 어떠한가 눈썹먹 자국 물에 비치니 두 눈썹 모으네 봄..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2.05.14
[스크랩] *일곱 종류의 불자들 일곱 종류의 불자들 부처님께서 사밧티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날 부처님은 물에 빠진 사람의 비유를 들어 제자들을 가르쳤다. 나는 지금 일곱 종류의 물에 빠진 사람의 비유를 들어 설명할 테니 잘 듣고 수행하는데 게으르지 말라. 첫째, 물속에 빠져 있으면서 헤어나오지 못.. 관심사/부처님 말씀 2012.05.13
[스크랩] 미우숙화방(微雨宿花房) ※ 청대(淸代) 화가 거렴(居廉)의 <선접심화(仙蝶尋花)> 尋艶復尋香 似閑還似忙 暖烟尋蕙徑 微雨宿花房 (심염부심향 사한환사망 난연심혜경 미우숙화방) 예쁜 것도 찾고 향기로운 것도 찾으며 한가한 것 같기도 하고 바쁜 것도 같네 따뜻한 안개 속에 혜초 찾아가는 길 이슬비 내리면..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