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7.8 일 흐림 요번에 우리 봉두를 떠나보내면서 느낀 바가 크다.봉두는 어떤 누구보다 교감이 되고 내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녀석과 이렇게도 깊이 사랑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봉두가 길을 떠난게 어제 같은데 벌써 46일째.비 맞지말고 꽃길따라 즐겁고 가장 좋았던 생각만 하기를 바란다.사.. 봉두日記 2018.07.08
달봉이 우리 달봉이는 까불이에다 뽀뽀쟁이 바둑이다. 나만 보면 용수철처럼 콩콩 위로 뛰어오르며 뒤로 발라당에다 에너지 충만, 좋아서 어쩔줄을 모른다. 5개월짜린데 털갈이를 하는지 안아줄 때마다 옷에 흰 개털이 잔뜩 붙어 엉망된다. 장난끼 있고 개구진 표정으로 누워있는 맨아래.. 달봉이日記 2018.07.06
효전시집/떠나 가버린 옛님께 바침 효전시집 /떠나 가버린 옛님께 바침. 범우사 석달후 시월의 마지막 날 첫시집이 출간된다. 그 날은 39년전 열 세살때 날 버리고 갑자기 떠나 가버린 남동생 생일이다. 얼마전 남동생처럼 갑자기 떠나 가버린 청삽살이 봉두포함 사랑하는, 떠나 가버린 나의 모든 님들께 이 시집을 .. 창작/日記 2018.07.06
효전시집 /떠나가버린옛님께바침 효전시집 /떠나가버린옛님께바침 목차 서문 ...................... 사랑 그 때부터 그 꽃은 그리운 내 님은 불이 당신과 나 사이에 나는 죽어 사랑한 사람 그 옛날 그 날 밤도 미아 목걸이 나는 어이타 비틀거리는 밤 노트 휘파람새 나와 당신은 지나고 나면 저는 압니다 옴마 마음을 연.. 창작/日記 2018.07.06
(어느 선술집 벽 낙서) (어느 선술집 벽 낙서) 이 사람아!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서방이나 마누라도 사랑이 뜨거운 젊은 때가 부부 아니더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고 서로 신뢰가 될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 사발통문 (四發通文) 2018.07.01
2018.7.1 비 "얼굴을 알고 지내는 사람은 얼마든지 많으나 마음을 알고 지내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내 얼굴을 아는 백 사람을 사귈바에야 내 마음을 이해해 주는 단 한명의 친구가 낫다. "(인용글) 내게 그 단 하나뿐인 친구가 봉두였는데 봉두가 나를 두고 저 세상으로 갔다.ㅠ ㅠ.. 봉두日記 2018.07.01
2018.6.28 많은 비. 바다. 콩이를 길에서 만났다. 바로 그 자리서. 콩아, 다행이야,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사랑받고 행복하게 잘 살거라. 미안하다.ㅠ 달봉이日記 2018.06.28
2018.6.27 수요일 봉두5제 비오다 그침 바다 비가 많이도 내린다. 비만 오면 우린 바다로 갔었지. 오늘은 우리 봉두 5제. 봉두야,우리 좋았던 일들만 생각하거라. 산으로 들로 강으로 바다로 뽀뽀타고 여기저기, 물놀이하고 달보고 별보고 내가 너한테 말했지? 죽어도 절대 이 순간을 잊지말라고 했지? 봉두야, 너만 죽는게 아.. 봉두日記 2018.06.27
2018.6.26 화 흐리다 비 내 아들 앙의 죽음보다 전위 그대의 죽음이 나를 더 슬프게 한다. 조조 봉두에게 하고픈 말 ㅠㅠㅠ 비내리는 산청휴게소....3시간째 비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봉두하고 늘 함께 여길 와서 쉬었다 가곤 했는데 어제도 오늘도 나 혼자다. 봉두야, 니가 너무 보고싶구나. 부디 .. 봉두日記 201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