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8.27 월 비 30년전부터 내가 잘 아는 중앙종회 스님 한 분이 승려대회에 동참한 것을 보고 좀 놀랬다. 징계받을텐데 어떻게 참석했냐고 물으니 "내가 옳다고 생각한 일이기 때문에 그랬다" 라고 해서 그 스님이 따로 보였다. 그 스님이 좋다고 생각한 일이 여지껏 한 번도 없었는데 그 .. 창작/日記 2018.08.27
칠석 방 여름 밤하늘에 별들이 가득하다. 북두칠성과 북극성, 앞산엔 비스듬히 카시오페이아가 또렷하다.하도 좋아 나만 보기 아까와 봉두를 부르고 국이를 안고 나와 밤하늘의 별을 보여주었다.국이는 15개월짜리 검은 고양이로 바다는 본 적 있고 하늘의 별은 오늘 처음 보았다. 봉두대.. 봉두日記 2018.08.17
2018.8.16 오늘은 종남산에 살다가 여기 온지 만 24년째 되는 날이다. 그 해 삼복도 올해처럼 40도를 연달아 25일간이나 했고 더위 먹어 죽는 줄 알았었다. 선방 다니다가 몸이 아파 산철에 잠시 약 먹고 쉬는 공간으로 토굴 삼아 온 거였는데 몸이 악화되는 바람에 주저앉게 되고 얼결에 절을 .. 창작/日記 201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