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30 우리 착한 봉두는 아주 아주 좋은 곳으로 갔을 것 같다. 사랑한다. 이누묵자식아.ㅠ 우리 남동생도 그럴거라고 생각한다. 아주 아주 좋은 곳으로 가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거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나도 우리 봉두처럼,남동생처럼 아주 아주 좋은 곳으로 갈거라고 생각한다. .. 봉두日記 2018.09.30
2018.9.22 토 동행 봉두를 일본에 유학보냈다고 생각하니 그것도 괜찮은 듯,녀석이 13년간 평생 기침하고 아팠기로 생전에 내가 입버릇처럼 온몸을 어루만지며 축원하길 내생엔 인도환생,훌륭한 의사선생돼서 니같이 맨날 기침하고 아픈 이들과 늘 골골거리는 내게 와서 병을 낫게 해달라고 했기로.. 봉두日記 2018.09.22
2018.9.6 흐림 나와 봉두도 이렇게 여행 했었다.우리 둘은 서로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지난 4년간 늘 마지막 여행하는 기분으로 여행했었다. 죽도록 많이 아팠긴 했지만 내 인생 최고의 행복이었다.봉두에게 고맙다는 말 허공 중에 날린다.니가 어디에 있건 난 널 잊지 않아, 사랑해요,.. 봉두日記 2018.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