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張大千)의 <풍경운범(風磬雲颿)> (1944年作)
通身是口掛虛空 不管東西南北風
一等與渠談般若 滴丁東了滴丁東
(통신시구괘허공 불관동서남북풍
일등여거담반야 적정동료적정동)
주둥아리 같은 몸뚱이 공중에 매달려
동서남북 어느 바람도 개의치 않고
한결같이 사람들에게 진리를 설하네
뎅그렁 뎅그렁
☞ 여정(如淨). <풍령(風鈴)>
※ 如淨은 송대(宋代) 천동산(天童山) 경덕사(景德寺) 주지를 지낸 천동여정(天童如淨) 선사(禪師).
- "一等與渠談般若"는 자료에 따라 "一等與之談般若" 또는 "一等爲渠談般若"로 나오기도 한다.
- 一等: 차별 없이 평등함.
- 滴丁東: 풍령(風鈴)이나 산사의 풍경(風磬) 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한 것. 우리말로 '뎅그렁'쯤 되지 않을까.
※ 청말근대 화가 요숙평(姚叔平)의 <고사종성(古寺鐘聲)>
※ 청대(淸代) 화가 오곡상(吳穀祥)의 <古寺鐘聲> (1887年作)
※ 청대(淸代) 화가 시연봉(施蓮峰)의 <古寺鐘聲>
※ 청대(淸代) 화가 당대(唐岱)의 <古寺鐘聲>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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