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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채지산설심(采芝山雪深)

감효전(甘曉典) 2013. 2. 13. 21:03

남송(南宋) 화가 유송년(劉松年)<雪山行旅圖>

 

棧閣入雲霄  万里莽无色

沙飛原陵長  寒重關山黑

日暮懷旅人  沈廬及永夕

不辭風塵苦  所磋道路隔

采芝山雪深  欲寄何由得

(잔각입운소 만리망무색

 사비원릉장 한중관산흑

 일모회려인 심려급영석

 불사풍진고 소차도로격

 채지산설심 욕기하유득)

 

잔도는 높은 하늘로 들어가고

온 세상은 무채색으로 뒤덮였네

눈 날려 원릉은 멀기만 한데

추위 심해 고향산은 검게 보이네

해거름은 나그네 그러안아 품었고

깊은 생각은 기나긴 밤에 미치었네

세상살이 아픔 마다하지 않고

닦은 도로는 떨어져 있는데

영지 따던 산에 눈 깊으니

기별하고 싶어도 어디서 받으리

 

유송년(劉松年), <雪山行旅圖> 화제(畵題)

 

- 棧閣: 벼랑에 매달린 길(棧道)

- 雲霄: 높은 하늘

 

 

유송년(劉松年)<雪山行旅圖>

 

당대(唐代) 화가 왕유(王維)<雪山行旅圖>

 

북송(北宋) 화가 곽희(郭熙)<雪山行旅圖>

 

북송(北宋) 화가 연문귀(燕文貴)<雪山行旅圖>

 

오대(五代) ()나라 화가 장승요(張僧繇)<雪山行旅圖>

 

원대(元代) 화가 왕진붕(王振鵬)<雪山行旅圖>

 

원대(元代) 화가 요정미(姚廷美)<雪山行旅圖>

 

 

 

작가미상의 옛 중국화 <雪山行旅圖>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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