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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水調歌頭 (수조가두) - 蘇 東 坡(소동파)

감효전(甘曉典) 2012. 1. 16. 11:53

水調歌頭 (수조가두) - 蘇 東 坡(소동파)

 

 

明月幾時有(명월기시유)          밝은 달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把酒問靑天(파주문청천)          술잔을 들고 하늘에 물어본다.

不知天上宮闕(부지천상궁궐)   하늘의 궁전에서도 모를 것이다.

今夕是何年(금석시하년)          오늘 밤이 어느 해에 속 하는가.

我欲乘風歸去(아욕승풍귀거)   바람 타고 하늘 궁궐 돌아가고 싶지만

又恐瓊樓玉宇(우공경루옥우)   경루에 선경도 두렵기만 하고

高處不勝寒(고처불승한)          저 높은 곳 추울까 두려워라

起舞弄淸影(기무롱청영)          일어나 춤추며 그림자와 노나니.

何似在人間(하사재인간)          인간세상에 어찌 이런 곳 있으랴

轉朱閣低綺戶(전주각저기호)   붉은 누각 돌아 비단 문에 내렸으니

照無眠(조무면)                            달빛에 잠을 이룰 수 없네

不應有恨(불응유한)                   달님은 나하고 원한도 없을 터인데

何事長向別時圓(하사장향별시원)  어이하여 이별할 땐 둥그러운가.

人有悲歡離合(인유비환이합)   사람에겐 기쁨과 슬픔이 있고

月有陰晴圓缺(월유음청원결)   달은 밝고 어둡고 둥글고 이지러짐 있으니

此事古難全(차사고난전)            이런 일은 자고로 완전하기 어려워라

但願人長久(단원인장구)            내 다만 바라는 건 오직 오래도록 천리밖에서

千里共嬋娟(천리공선연)            저 아름다운 달빛을 함께 보고픈 것이라네.

 

 

 

 

소식은 소동파,,,라고도 불리우며 중국송나라 시대의 시인이지요,,

그는 적벽부라는 글을  쓰기도 한 주인공이고요 당송8대가의 한분이기도 하지요,

아뭏던 그렇게 쟁쟁한,,소식,,인가봐요,,

 

이 시는 중추사라 하네요 仲秋詞라 하면 우리나라 의미로 한다면 ,,

가을 날 밝은 달이 뜬 한가윗날 밤쯤 되나 봅니다,, 

 

소식이,,이 시를 쓸 때엔 정계에서 밀려나 쓸쓸하고  허전한 가운데 ,,,

또 소식이 동생되는 사람과 헤어져서 그것이 사별이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 동생과의 이별의 마음을 격조높에 쓴 글이라  하네요,

 

추석날 가족들끼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술을 마시다 보니,,,,

거나하게 된 소식이었나 봅니다,,

불현듯  소식은 헤어진 동생이 생각이 났나 봅니다,,

 

그는 잔을 들어서  하늘에 떠 있는  달에게 ,,물어 보네요,,

 

달은 언제부터 생겨,,났을꼬  

그러나 대답을 해 줄 달이 아니지요,,오늘 밤이 어느해에 속하는 날인지 ,,

 

그는 ,,,달 나라에 바람을 타고  올라가 보고 싶은 심경에 빠지네요 그런데  달 나라 궁전을 ,,얼핏 보니 수정 기둥에 옥으로 된 지붕이 높아  춥고 두려울것만 같다 하네요,,

 

달빛은 은은하고 ,,어디 이런 요지경이 있을수가 있을까 춤도 추어 보네요,,

 

달은 어이 이별할떄에는 둥글기만 하는가  인생사는 기쁘고 슬픈것이 마음데로 되지도 않지만 ,

 

달은 밝고 ,,어둡고 둥글고 ,,이지러지고  자유롭기만 하네,,

 

헤어진 동생이여 저 달빛 의지하여 오래 오래 마음으로 사연이나 주고 받으며 지내자꾸나,,

 

너무 보고 픈  나의 동생이여  

그는 술에 취한체 떠나간 동생을 저 하늘의 달빛에 의지하여

 

그리워 하고 있군요,,

 

 

 

 

 

 



    ♪ 山寺의 명상음악 - 歸鄕

 

출처 : 한국 네티즌본부
글쓴이 : 송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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