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雨夜鳴竹 草蟲秋近床
流年那可駐 白髮不禁長
(산우야명죽 초충추근상
유년나가주 백발불금장)
산 속 내리는 비 한밤 대숲을 울리고
풀벌레는 가을 알고 침상으로 다가오네
흐르는 저 세월 어찌 멈춰 세우랴
흰머리 자라는 것도 막지 못하면서
☞ 정철(鄭澈), <추일작(秋日作)>
※ 청(淸)나라 화가 안역(顔嶧)의 <추림서소(秋林舒嘯)>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소요유逍遼遊 원글보기
메모 :
'관심사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등비로봉(登毗盧峰) (0) | 2012.01.12 |
---|---|
[스크랩] 독소(獨笑) (0) | 2012.01.12 |
[스크랩] 시유경성(始遊京城) (0) | 2012.01.12 |
[스크랩] 일지동즉만엽불녕(一枝動則萬葉不寧) (0) | 2012.01.12 |
[스크랩] 도불원인인원도(道不遠人人遠道) (0) | 2012.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