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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유경성(始遊京城)

감효전(甘曉典) 2012. 1. 12. 22:09

春雨春風未暫開  居然春事水聲間  
擧目何論非我土  萍遊到處是鄕關
(춘우춘풍미잠개 거연춘사수성간 
 거목하논비아토 평유도처시향관)


봄철 비바람 잠시도 쉬지 않고 
봄 일은 슬그머니 물소리에 섞이네
바라보면 어디든 내 땅 아닐손가
부평초처럼 떠도는 인생 이르는 곳이 고향인 것을


☞ 김금원(金錦園), <시유경성(始遊京城)>
※ 거연(居然): 쉽사리, 슬그머니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소요유逍遼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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