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대(淸代) 화가 예전(倪田)의 <석춘도(惜春圖)>
人生宇宙間 何異暫羈寓
置之不用悲 代謝固有數
聊乘化歸盡 姑以信天賦
(인생우주간 하이잠기우
치지불용비 대사고유수
요승화귀진 고이신천부)
사람이 우주공간에 산다는 것이
어찌 잠깐의 타향살이와 다르랴
버려 두어라 슬퍼할 일 없느니
오고감에는 늘 운수가 있고
에오라지 조화따라 다 돌아가는 것이니
잠시 자연의 질서를 믿어보자
☞ 원감충지(圓鑑沖止), <석춘음(惜春吟)> 중에서
※ 圓鑑沖止: 성은 위(魏)씨. 속명은 원개(元凱). 법명은 법환(法桓)이었으나 나중에 충지(沖止)로 바꿨다. 자호는 복암(宓庵).
※ 羈寓: 타향살이/姑: 잠시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소요유逍遼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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