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대(明代) 화가 당인(唐寅)의 <훤초도(萱草圖)>
萱草朝始開 呀然黃鵠觜
仰吸日出光 口中爛如綺
線線吐須鬣 冉冉隨風哆
朝陽未上軒 粲粲幽閑女
美女生山谷 不解歌與舞
君看野草花 可以解憂悴
(훤초조시개 하연황곡취
앙흡일출광 구중난여기
선선토수렵 염염수풍치
조양미상헌 찬찬유한녀
미녀생산곡 불해가여무
군간야초화 가이해우췌)
원추리는 아침에 피는데
입을 벌리면 고니의 부리 같고
해가 뜨면 우러러 그 빛을 마셔
입 안은 비단처럼 화사하다네
모름지기 갈기를 가늘고 길게 뱉어내고
바람 따라 벌린 입은 하늘하늘 거리네
아침볕이 아직 추녀에 오르지 않았는데도
그윽하고 한가로운 여인마냥 산뜻하고 곱지
산속 골짜기에 아름다운 여인마냥 생겨나
노래와 춤을 알지 못하지만
그대 들에 핀 꽃을 보면
근심과 괴로움을 씻을 만하다네
☞ 소철(蘇轍/北宋), <훤초(萱草)>/<賦園中所有>(十首其一)
- 線線: 길고 가는 모양.
- 冉冉: 하늘거리는 모양, 한들거리는 모양.
- 粲粲: 산뜻하다, 곱다, 예쁘다.
※ 명대(明代) 화가 육치(陸治)의 <훤초기석도(萱草棄石圖)>
※ 명대(明代) 화가 진순(陳淳)의 <훤초수석(萱草壽石)>
※ 명대(明代) 화가 문숙(文俶)의 <훤초호접(萱草胡蝶)> 선면(扇面)
※ 문숙(文俶)의 <萱草胡蝶>
※ 청대(淸代) 화가 양진(楊晉)의 <훤초(萱草)> 경심(鏡心) (1697年作)
※ 청대(淸代) 화가 이선(李鱓)의 <萱草> 경편(鏡片) (1718年作)
※ 청대(淸代) 화가 금농(金農)의 <萱草>
※ 청대(淸代) 화가 장웅·주몽려(張熊·朱夢廬)의 <萱草>
※ 청대(淸代) 화가 책계창(翟繼昌)의 <萱草>
※ 청대(淸代) 화가 장정석(蔣廷錫)의 <萱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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