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1 봉두야, 니가 너무 보고싶구나. 너도 그래? 응, 울지말고, 찔레꽃 따먹고 재미있게 놀고 있어.아라찌? 언제든지 내가 부르면 뛰어오고, 아라찌?멀리 가지 말아요.우리 이쁜 봉두ㅠㅠ 봉두日記 2018.06.01
2018.6.1 봉두가 조금 괜찮아지면 녀석을 데리고 여행가려고 했었다. 밀양이든 지리산이든 강원도든, 양양 동해바다든 가려고 했었다.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았다. 봉두와 나는 죽기만큼 서로 헤어지기 싫었지만 죽음이 우리 둘을 갈라놓았다. 봉두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일테지. 니가 너무 .. 봉두日記 2018.06.01
2018. 5.24(음.4.10) 새벽 3시경 사랑하는 우리 봉두 이 글은 새벽 2시에 병세가 악화되어 숨을 헐떡이며 고통스러워하는 봉두에게 주사를 두 대 맞히고 돌봉숭액과 항생제를 주사기로 먹힌후 신기하게도 10분도 안되어 바로 봉두가 45분가량 편하게 잠든 것을 보고 놀라고 슬픈 마음에,마지막임을 직감하고 쓴 글이다. 이 사진은 봉.. 봉두日記 2018.05.31
2018.5.28 음4.14 할아버지, 105번째 생신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우리 삽살이 봉두하고 못오고 혼자 왔습니다.ㅠㅠ 할아버지, 그리고 2,300분! 부디 편안하소서! 제게 힘을 주십시오 ㅠㅠㅠㅠㅠ 창작/日記 2018.05.28
음4.14 오늘은 조부의 105번째 생신일. 오늘은 조부의 105번째 생신일. 생신 축하드립니다.할아버지! 해마다 이 날이면 봉두하고 함께 땡땡이 종이꼬깔쓰고 괭이바다에 가서 케잌에다 촛불켜고 해피버스데이 투유했었다. 오늘은 봉두하고 같이 못갑니다. 할아버지. 해마다 봉두 그 놈하고 같이 가기로..ㅠ 갔었는데..ㅠ.. 봉두日記 2018.05.28
2018.5.26 토 맑음 오후 5시반 창원유족회 식사모임, 오동동 문화광장 공연 저무는 바닷가에서 바닷물에 비친 봉두와 나의 정다운 그림자. 우리는 서로 너무나 사랑했으며 행복했어요. 후회없이 사랑했어요. 봉두야!! 니가 보고싶구나ㅠㅠㅠ 봉두日記 2018.05.26
2018. 5.26 토 맑음. 어제 밤이 되도록 바다에서 한참 걷다가 돌아왔다. 꿈속에서 우리 봉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잤지만 애석하게도 아무 꿈도 꾸지 않았다.어제 우리 봉두를 아기처럼 안고 달래며 온 몸을 닦아주고 마지막까지 잘 수습해줬던 김해 생림 엔젤하우스 두 분께 감사하며 편지.. 봉두日記 2018.05.26
봉두 2018.5.25 금 맑음. 김해 생림 엔젤하우스에서 오전 11시25분에 화장시작 ㅠㅠㅠ 12시45분 유골수습. 봉두야! 봉두야!!! 후회없이 내 너를 사랑하였느니라.ㅠㅠㅠㅠㅠ 봉두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나도 모르게 "봉두야~~ 봉두야~~~"하고 크게 불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봉두日記 2018.05.25
2018.5.25 봉두ㅠㅠㅠㅠ 김해 가기전에 우리 봉두하고 오늘 마지막으로 괭이바다로 가기로 하였다.ㅠㅠㅠ 몇 년간 저 바다를 봉두와 수 백번 갔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달빛이 좋거나 슬프거나 괴롭거나 아프거나 ㅠㅠ 니가 떠나면 이제 내 곁에 아무도 없구나.ㅠㅠㅠㅠ 봉두야, 국이삼촌 있는 고.. 봉두日記 201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