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17 일 현재 가장 큰 고민은 <우리 달봉이 다친 앞다리가 어서 감각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깨끗이 나아야 할텐데>이다.다친지가 두 달이 다 되어가고 큰수술하고 기부스 한달간 했었다.사흘에 한 번씩 녀석을 들쳐안고 수 백리를 뛰어다니며 여기저기 레이저, 침 맞히러 다닌다고 내 .. 달봉이日記 2019.02.17
2019.1.29 새 봉두가 말을 잘 안 들어 또 혼내켰다. 여러번 혼이 났음에도 신발을 자꾸 물어뜯고 장판을 뜯고 그런다.셋놈중에 입 댈 데가 없는 놈은 검은 고양이국이, 달봉이도 말을 잘듣는다.새봉두 요놈은 혼내켜도 금방또그런다.니가 똥개냐고 고래고래 고함지르고 혼내켰더니 마루 밑.. 달봉이日記 2019.01.31
2019.1.31 첫눈 첫눈이 펑펑....고개마루 산길이 너무 미끄러워 아무래도 고생 할 것 같아 나갔다가 도로 들어왔다. 우리 달봉이가 아프다. 고민이 너무 된다. 수술도 했고 한달이 넘었는데 다친 앞왼다리에 감각이 안 돌아왔다.레이저 침치료 받으러 나갔다가 위험해서 되돌아왔다. 달봉이日記 2019.01.31
오늘은 우리 뽀뽀쟁이 달봉이 돐. 오늘은 우리 뽀뽀쟁이 달봉이 돐. 안고 해피버스데이 투유 불러줬다. 영하 14도 추운데 밖에서 나는 바람에 얼어죽은 놈을 인공호흡해서 기적적으로 살린 놈이 바로 우리 달봉이다. 지난 12월26일 뺑소니당해 다리를 다쳐 큰수술하고 현재 기부스중이다.우리 달봉이가 평생 행복하.. 달봉이日記 2019.01.19
2018.12.26 해 가기전에 봉두 달봉이 목욕시켰다. 두 녀석 다 점잖게 목욕을 잘한다. 털 마르는대로 바다로 데려가야지.국이는 목욕을 싫어해서 얼굴하고 발하고 엉덩이만 물로 씻어줬다. 장난치고 노는 세 놈을 방에서 보고 있는데 이 놈들로부터 위로를 받는다. 가장 가까운 것으로부터 마.. 달봉이日記 2018.12.27
2018.12.27 달봉이가 낯선데 창원에 멀리 입원해 있고 나도 옆에 없고 얼마나 불안할까, 다쳐서 많이 아픈 자기를 버렸다고 오해는 하지 않을지.녀석에게 내일 데리러 올게라고 하고 왔다. 달봉이日記 2018.12.27
2018.11.18 밖에 달봉이 우는소리가 나서 후닥닥 맨발로 뛰어나갔더니 아까 두번이나 왔었던 백구가 달봉이 귀를 피가 나도록 물어 뜯어놔 피가 발까지 묻어있었다. 다친 귀에다 약을 발라주곤 가슴을 쓸면서 녀석을 무릎에 끌어안고 애기처럼 어루고 달래며 "나쁜 개자식이 우리 이뿐 .. 달봉이日記 2018.11.18
달봉이 우리 달봉이는 까불이에다 뽀뽀쟁이 바둑이다. 나만 보면 용수철처럼 콩콩 위로 뛰어오르며 뒤로 발라당에다 에너지 충만, 좋아서 어쩔줄을 모른다. 5개월짜린데 털갈이를 하는지 안아줄 때마다 옷에 흰 개털이 잔뜩 붙어 엉망된다. 장난끼 있고 개구진 표정으로 누워있는 맨아래.. 달봉이日記 2018.07.06
2018.6.28 많은 비. 바다. 콩이를 길에서 만났다. 바로 그 자리서. 콩아, 다행이야,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사랑받고 행복하게 잘 살거라. 미안하다.ㅠ 달봉이日記 2018.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