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옹달샘

■묵란(墨蘭)을 그릴 때는 마음을 가다듬고, 심신이 하나가 되게 하고 운필(運筆)에는 부드럽고 곡선적이면서도 기운이 있어야 한다. ■원(元)나라 각은(覺隱)이 "난을 그릴 때는 기쁜 마음으로 그리지 않으면 안된다" 고 하였다. 즉 잎을 그릴 때는 자유로운 운필로 힘차게 우미하면서 신..

이번 답사는 불교회화의 보고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탱화를 집중 공부 하기 위하여 찾아 갔습니다. 법당 안에 설치된 후불탱화 같은 것은 유심히 관찰해 보면 수 백년이상이 됐는데도 그 고색 찬란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불화를 볼 때 대부분 아름다운 체색이나 그..

;; 佛像 國寶 國寶 28호 백률사금동약사여래입상 栢栗寺金銅藥師如來立像 경북 경주시 인왕동 76 국립경주박물관 보관 이 상은 원래 경주의 북산인 소금강산(小金剛山)에 있는 백률사(栢栗寺)에 안치되었던 것으로, 1930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 높이 177cm. 등신대(等身..

※ 근현대 중국화가 도냉월(陶冷月)의 <답설심매(踏雪尋梅)> 성선(成扇) (1945年作) 雪後輕橈入翠微 寒溪花氣上春衣 過橋南岸尋春去 踏遍梅花帶月歸 (설후경요입취미 한계화기상춘의 과교남안심춘거 답편매화대월귀) 눈 온 뒤 노 저어 취미로 들어가는데 찬 개울 꽃 기운은 봄옷으로 ..

※ 청말근대 화가 왕진(王震)의 <답설심매(踏雪尋梅)> (1918年作) 驢背尋春路隔塵 漫天風雪一詩人 灞橋西去香如海 誰向梅花共問津 (여배심춘로격진 만천풍설일시인 파교서거향여해 수향매화공문진) 나귀 타고 봄 찾아가는 길 속세와 떨어져 있고 하늘 가득한 바람과 눈 속에 한 ..

조선시대 풍속화가 혜원 신윤복(蕙園 申潤福) 그림감상 미인도(美人圖) 작품크기 114*45.2 재료 수묵채색 미인도/신윤복 조선시대(18세기 말~19세기 초) 비단에 담채 113.9*45.6cm 간송미술관 풍속화와 함께 신윤복의 사실주의적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그림으로 신윤복의 작품 가운데 대작이기..

# 일본 신사 소장 '수월관음도' 14년만에 통도사서 다시 전시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니가야…" 세상 중생의 고난을 보살핀다는 자비의 관세음보살, 그의 그림 밑에서 불자들의 독경 소리는 그칠 줄 모른다. 달빛 아래 보타락가산 암벽에서 관음보살이 진리를 찾는 선재동자에게 불법을 ..

※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張大千)의 <답설심매(踏雪尋梅)> 성선(成扇) 當年走馬錦城西 曾爲梅花醉似泥 二十里路香不斷 靑羊宮到浣花溪 (당년주마금성서 증위매화취사니 이십리로향부단 청양궁도완화계) 그 해 말 달려 금관성 서쪽에 와 일찍이 매화에 흠뻑 취했었지 이십 리 길에..

※ 청대(淸代) 화가 전유성(錢維城)의 <수빈죽옥도권(水濱竹屋圖卷)> 수권(手卷) (1762年作) 水竹平分一草廬 由來懶性愛幽居 不知晴雪池中水 可有吳淞縮項魚 (수죽평분일초려 유래나성애유거 부지청설지중수 가유오송축항어) 물과 대 잘 어우러진 곳에 초가집 하나 성품이 게..

※ 청대(淸代) 화가 고기패(高其佩)의 <설만산림(雪滿山林)> 放翁何處躡幽香 驢背豪懷志徜徉 　　 雪滿山林銀世界 江南芳訊貯詩囊 (방옹하처섭유향 여배호회지상양 설만산림은세계 강남방신저시낭) 방옹은 어디에서 그윽한 향기 밟나 호탕한 뜻 품어 나귀 타고 느긋이 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