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에서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민속무용을 국내, 외에 널리 소개하기 위하며 1975년도 춤을 도안으로 한 10종의 시리이즈 우표를 발행한다. 이 우표는 그 중 제 1집으로 살풀이와 무당춤이다. 살풀이 살풀이란 말은 재난을 소멸시키고 행복을 맞이한다는 종교적 기원을 내포하고 있는 말로서 이 춤은 무격 음악 중의 살풀이 장단에 맞추어 추는데 춤의 섬세한 선과 아름다운 자태는 한국 민속 무용 중에서 가장 예술성이 풍부한 춤이다 이 춤은 특히 전라도지방에서 성행되어 각 지방으로 퍼지게 된 것인데 여성들만의 춤으로 발전되어왔다. 무당춤 한국의 토속신앙인 무격의 여러과정 중에서 무당이 무구를 들고 미친듯이 뛰며 돌아가는 부분을 미화시킨 것이 무당춤이다 이 춤의 기원은 3한 시대부터이지만 오늘날과 같은 형태는 이조 중기부터 전승된 것으로 보여진다.이 춤은 오른손에 삼선불을 그린 부채를 들고 왼손에는 무령을 들고 흔들면서 추는데 이는 선신이 강림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종 수 2 발행일 1975년2월20일 발행량(장) 3000000 액 면 10원 디자인 살풀이,무당춤 디자이너 전희한 우표번호 935,936 인면크기 36×23 천 공 13 전지구성 10×5 용 지 백색 무투문지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인쇄및색수 그라비어 4도색
체신부에서는 민속예능 시리이즈 우표 제2집으로 나비춤과 승전무를 선정하였다. 1. 나비춤 이 춤은 불교에서 재(齋)를 지낼 때 행하던 의식무용중의 하나로 이조시대부터 성행되어 왔으며, 부처님에 바치는 신공양(身供養) 행위로서 의식절차에 따라 15가지로 나뉘어 진다. 나비의 날개처럼 넓은 소매가 달린 흰장삼을 입고 화려하게 장식한 큰 고깔을 쓰고 추는 이 춤은 처음부터 ?沮?고개를 움직이지 않고 정중한 자태로 춘다. 그리고 이 춤을 출 때 때로는 모란꽃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추기도 한다. 2. 승전무 중요무형문화재 21호인 이 춤은 일명 통영북춤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때 이 충무공이 통영지방에 거처하면서 군사들의 사기를 돋구기 위해 통영감영의 기녀들을 불러 춤을 추게 하였는데 이때 기녀들이 충무공의 충의와 덕망을 추앙하고 또한 승전을 기원하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면서 이 춤을 추었다. 이 춤은 적, 청, 흑, 백색의 원삼을 입은 4명의 여자가 북을 싸고 돌면서 추는 춤으로 지금도 해마다 충무공의 춘추순기(春秋淳杞)와 탄신제 때에는 사당에서 이 춤을 춘다.
종 수 2 발행일 1975년4월20일 발행량(장) 3000000 액 면 10원 디자인 나비춤, 승전무 디자이너 전희한 우표번호 948,949 인면크기 26×36 천 공 13 전지구성 10×5 용 지 백색 무투문지 인쇄및색수 그라비어 4도색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체신부에서는 민속예능 시리이즈 우표 제3집으로 봉산탈춤 목중과 동래야류의 말뚝이를 선정하였다. 1. 목중(봉산탈춤) 봉산탈춤은 춤, 가면, 의상 및 반주음악에 있어서 해서형의 특징을 지닌 가면극으로서 비교적 종교적인 의의가 적은 반면 민중오락적인 요소가 강한 민속놀이이다. 이 놀이중 특히 요철굴곡(요철굴곡)이 심한 탈을 쓴 8명의 목중이 함께 등장하여 두 팔에 낀 긴 한삼을 휘뿌리면서 훌쩍훌쩍 뛰며 돌아가거나 모닥불 위를 뛰어넘기도 하는 부분은 봉산탈춤만이 지니고 있는 경쾌한 춤놀이 부분이다. 2. 말뚝이(동래야류) 동래야류는 부산지방에서 정월대보름날 밤에 횃불을 밝혀 놓고 즐기던 가면놀이로서 탈은 모두 바가지로 만든다. 이 춤에 나오는 말뚝이는 우리나라 탈춤중에서 사자탈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탈을 쓰고 전과장(全科場)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춤이나 재담연기에 뛰어난 사람이 하며, 이 놀이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종 수 2 발행일 1975년6월20일 발행량(장) 3000000 액 면 10원 디자인 팔목중(봉산탈춤) 말뚝이(동래야류) 디자이너 전희한 우표번호 954,955 인면크기 26×36 천 공 13 전지구성 10×5 용 지 백색 무투문지 인쇄및색수 그라비어 4도색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체신부에서는 민속 예능 시리이즈 우표 제4집으로 바라춤과 법고를 선정하였다. 1. 법고 법고는 나비춤, 바라춤과 함께 사찰(寺刹)에서 행하는 무용중의 하나로 이 춤은 의식이 거의 끝날 무렵에 한번만 연희(演戱)된다. 이 춤은 한 명의 당중(堂衆)이 법고를 향하여 합장한 다음 북 앞에서 춤추며 북을 치는데 이렇게 춤추는 동안 또 다른 한명이 북의 뒷면에 서서 장단을 맞추어 북을 쳐준다. 경쾌한 북소리를 내며 빠른 속도로 훨훨 날듯이 뛰며 돌아가는 모습은 경건한 불교의식과 어울려 신비로운 느낌마저 준다. 2. 바라춤 바라춤은 주로 남자 스님들이 추는 춤으로서 회색장삼을 입고 붉은 가사를 입은 2명 혹은 4명이 나와 제단앞에 놓인 자바라를 각 손에 하나씩 들고 2명씩 상대하여 바라를 치며 춘다. 이 춤은 주로 제자리에 서서 빙글빙글 돌며추는 춤인데 공중에서 휘번득이며 돌아가는 자바라의 경쾌한 소리와 무용수의 날렵한 자태는 활발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종 수 2 발행일 1975년8월20일 발행량(장) 3000000 액 면 20원 디자인 법고,바라춤 디자이너 전희한 우표번호 970 ,971 인면크기 26×36 천 공 13 전지구성 10×5 용 지 백색 무투문지 인쇄및색수 그라비어 4도색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체신부에서는 민속예능 시리이즈의 제5집으로 소고와 부포놀이를 선정하였다. 1. 소고 소고잽이가 화려한 고깔을 머리에 쓰고 추는 이 춤은 호남지방의 정읍, 김제, 장성, 광주, 부안 및 영남의 부산지방 일대에서 행하는 농악의 특징이다. 다른지방 농악에서는 소고잽이가 물채 상모를 착용하고 '잉어거리''자반뒤지'등의 기교를 부리는데 비해서 이 춤은 창호지로 만든 고깔을 쓴 소고잽이가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며, 그 모습은 활짝핀 꽃송이가 가을바람에 한들거리는 듯한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2. 부포놀이 농악의 총 지휘자격인 상쇄와 쇠꾼들이 차례로 나와 보여주는 부포놀이는 멋과 흥이 한데 어울려진 조화로운 놀이이다. 다른지방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부들상모가 휘청거리듯 슬렁슬렁 돌아가면서 '퍼남기기'등의 묘기에만 국한된데 비해, 호남지방에서 쓰이는 뻣상모의 부포놀이는 다양한 기교로서 힘차면서도 교태로운 묘기를 보여준다.
종 수 2 발행일 1975년10월20일 발행량(장) 3000000 액 면 20원 디자인 소고 ,부포놀이 디자이너 전희한 우표번호 986 ,987 인면크기 26×36 천 공 13 전지구성 10×5 용 지 백색 무투문지 인쇄및색수 그라비어 4도색 인쇄처 한국조폐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