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화폐 엽서 우표

[스크랩] 한국의 미 시리즈 우표

감효전(甘曉典) 2012. 7. 21. 12:32

 

한국의 미 시리즈 (첫 번째 묶음)한국의 미 시리즈 (첫 번째 묶음)     

체신부는 우리조상들이 남겨놓은 유·무형의 전통문화, 이땅에 살고 있는 한민족의 생활, 유려한 자연을 소재로 하는 한국의 미시리즈 우표를 발행할 계획인 바 그 첫번째 묶음으로 화려하되 야하지 않고 은은한 멋을 풍기는 꽃담무늬를 소재로 4종의 우표를 발행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정원을 꾸밀 때는 꽃담, 굴뚝, 화계(花階)등을 적당한 크기와 높이로 구성하고 여러가지 의미를 상징하는 무늬를 놓아서 주변의 다른 시설들과 어우려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하였습니다. 꽃담은 집의 벽이나 담에 여라가지 무늬를 놓아 독특한 치레를 하여 장식한 벽면을 통틀어 부르는 말인데 문헌에는 회면벽(繪面壁), 회벽화장(繪壁華墻), 화문장(華文墻, 花文墻), 영롱장(玲瓏墻)등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꽃담무늬는 단순한 장식이나 미적 표현이 아니라 깊은 뜻을 지니고 있는데 만수무강(萬壽無彊), 수복강녕(壽福康寧), 벽사(壁邪), 길상(吉祥)등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가장 잘 알려진 꽃담은 경복궁 내에 있는 자경정(慈慶殿)의 서쪽 담벽으로서 그 외면벽에는 사군자, 모란, 연꽃, 태극무늬, 석쇠(귀갑)무늬, 문자무늬 등 각종 무늬가 집중적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미 시리즈 (두 번째 묶음)한국의 미 시리즈 (두 번째 묶음)     

생활이 풍요해질수록 전통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그리움을 낳게 되는데 최근 넉넉해진 우리 생활은 풍물굿이나 판소리 등의 활성화로 잘 나타내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추어 한국의 미 시리즈 우표를 발행하고 있는 체신부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승공예인 매듭으로 된 노리개를 소재로 두번째 묶음을 발행합니다.
“매듭”이란 한 가닥의 “끈목”(여러 올의 실로 짠 끈의 총칭)을 돌리고 맺고 하여”끈목” 한자리에서 세가닥 이상을 얽어서 만들어내는 모양새를 두고 이르는 말이며 제대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끈목”이 있어야 하고 또 “술”(장식으로 다는 여러 가닥의 실)이 따라야 합니다.   매듭의 종류는 30여 가지에 이르는데 여성들의 노리개에서부터 무사들의 전복, 실내장식, 행사 때의 운반구 장식, 부채 등이나 서원, 사찰의 의식용 유소 등 매우 다양합니다. 이처럼 예술성과 실용성을 잘 갖춘 매듭은 동양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우리 한민족 전승 공예의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예술적 우수성은 모든 예술품이 자체의 균형과 함께 외부조건과 잘 조화를 이루는 것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 특히 여성들의 패물인 노리개용으로 만든 매듭 위쪽이 다양한 부분은 짧은 저고리 길이와 어울리면 훤칠하게 드리운 “술” 부분은 긴치마의 길이와 같은 비례로 만들어져 선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질서미와 균형미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매듭의 대칭적인 면은 자연만물이 대칭적인 것과 연결되어 가장 인공적이면서도 가장 자연적인 면을 느끼게 해 줍니다.
 

 

한국의 미 시리즈 (세 번째 묶음)한국의 미 시리즈 (세 번째 묶음)    

체신부는 우리 선조들이 남겨놓은 유, 무형의 전통문화, 이 땅에 살고있는 한민족의 생활, 유려한 자연 등을 소재로 한국의 미 시리즈 우표를 발행 하여오고 있는바, 이번에는 그 세 번째 묶음으로 조선시대 관복(冠服)의 가슴과 등에 붙이던 흉배(胸背)문양을 소재로 4종을 발행합니다. 흉배는 일종의 계급장으로 왕족의 경우는 보(補), 신하의 것은 흉배라고 하는데, 왕의 보는 1850년경의 것으로 곤룡포의 양 어깨와 가슴과 등에 붙였으며, 왕을 상징한 용(龍)을 주위의 곡선문양이 아늑하게 감싸주고 있습니다. 단학흉배(單鶴胸背)는 당하관이하 문관용인데, 1600년경의 것으로 북청색(北靑色) 운문단(雲紋緞) 바탕에 불로초를 입에 물고 나래를 활짝 편 학의 모습은 덕망 높은 문관을 상징하며, 사이사이에 물방울, 불로초, 칠보문양(七寶紋樣), 파도, 만자(卍字)등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쌍학흉배(雙鶴胸背)는 당상관 이상 문관용인데, 이번의 것은 1890년경 민간혼례식에서 신랑이 입는 사모관대(紗帽冠帶)에 붙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바, 홍색 소화단(小花緞) 바탕에 불로초를 입에 물고 나래를 활짝 편 쌍학을 중심에 두고 주위에는 구름을 비롯하여 바위, 물결, 파도, 보전문양(寶錢紋樣)등을 수놓았습니다. 쌍호흉배(雙虎胸背)는 당상관 이상 무관용으로 1720년경의 것인데 북청색 운문단 바탕에 태극을 사이에 두고 호랑이가 얼굴을 돌리면서 뒤의 호랑이와 마주 보는 형상입니다. 주위에 19편의 오색 구름을 비롯하여 파도, 바위, 물결, 소나무 등을 수놓았으며 우뚝 솟은 바위를 호랑이가 밝고 있는 모습은 무사다운 용감한 기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미 시리즈 (네 번째 묶음)한국의 미 시리즈 (네 번째 묶음)     

체신부는 선조들이 남겨놓은 유·무형의 전통문화와 생활상 등을 소재로 한국의 미 시리즈 우표를 발행하여 오고 있는 바, 이번에는 그 네번째 묶음으로 부채를 소재로 선정하였습니다.
부채는 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손으로 부쳐서 바람을 일게하는 기구로서 원선(圓扇)과 접선(摺扇), 두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원선은 부채살에 비단 또는 종이를 붙여서 만든 둥근형의 부채를 접선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부채를 가리킵니다.
태극선(太極扇)-태극선은 태극 문양을 붙이거나 그려서 장식한 부채인데 이번 우표의 소재로 쓰인 태극선은 선면을 X자로 나눈뒤 중앙에 청색, 황색, 홍색의 태극 문양을 넣은 것이다.   학선(鶴扇)-부채의 자루는 학의 모양이고 부채의 면은 학이 날개를 편 것과 같은 형상으러 아름다운 조형미를 가지고 있다.   진주선(眞珠扇)-조선시대 궁중에서 비빈(妃嬪)이나 공주가 혼례때 얼굴가리개로 사용하던 것으로 수를 놓고 여러가지 보석으로 고급스럽게 치장 되었으나 점차로 검소해져서 현존하는 진주선은 놋쇠로 장식된 것이다.   윤선(輪扇)-차바퀴처럼 둥근부채로 원선·접선에 모두 있는 형태이며 햇볕을 가리는 일산(日傘)용으로 더 만히 사용되었다.   

 

한국의 미 시리즈 (다섯 번째 묶음)한국의 미 시리즈 (다섯 번째 묶음)     

정보통신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찬란한 전통문화와 민족의 생활상, 수려한 자연등을 소재로 한국의 미 시리즈 우표를 발행하여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 다섯번째 묶음으로 전통 문(門)을 소재로 선정하였습니다. 창덕궁(昌德宮, 사적 제 122호 )불로문(不老門) 애련정(愛蓮停)으로 들어가는 곳에 임금의 만수무강을 염원하여 세운 석문(石門)으로 통돌을 문얼굴 모양으로 다듬어 반석 위에 세웠다. 윗부분의 양모서리는 안쪽을 직각으로 다듬고 바깥쪽은 둥글게 굴려 부드럽게 처리하여 하늘은 둥글로 땅은 네머져 있다는 청원지방(天圓地方)사상을 표현하고 있다. 창덕궁 주합루(宙合樓) 어수문(魚水門) 조선 정조때 세워졌던 주합루를 오르는 첫 단에 있으며 일각문(一角門)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호) 일주문 형식의 건축물중 걸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주의 모든 법도가 갖추어져야 일체(一切)가 통한다는 법리가 담겨있어 일명 삼해탈문(三解脫門)이라고도 한다. 삼문형식으로 높은 주춧돌 위에 짧은 기둥이 세워져 있고 맞배지붕이 얹혀져 있다. 하회마을 양반가옥 솟을대문(중요민속자료제84호)안동 하회(河回)마을은 고려말부터 풍산 류(柳)씨가 살아온 동족 마을로 전통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집은 일명 하회북촌댁(河回北村宅)이라 하는데 안채, 사랑채, 대문간채, 사당등을 두루 갖춘 전형적인 야안주택이며 대문은 행랑채 지붕보다 높게 만든 솟을대문으로 당시 양반의 권위를 상징하고 있다.  

 

한국의 미 시리즈 (여섯 번째 묶음)한국의 미 시리즈 (여섯 번째 묶음)     

정보통신부에서 지난5년간 우리 나라의 유 무형의 전통 문화와 선조들의 생활상, 자연 등을 소재로 한국의 미 시리즈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이번에는 그 여섯 번째 묶음으로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패물 중의 하나인 주머니를 소재로 4종의 우표를 발행합니다.

  실용과 미를 겸비한 장신구인 주머니는 형태 장식 용도 등에 따라 명칭이 다릅니다. 형태는 크게 나누어 모난 것(귀주머니 또는 줌치)과 둥근 것(두루주머니 또는 엽낭)이고, 장식에 따라서 금박ㅈ머니와 수주머니 등이 있으며, 용도별로는 향낭 약낭 필낭 수저집 안경집 쌈지 도장주머니 등이 있습니다.    오방낭은 동 서 남 북 중앙을 나타내는 5방위를 뜻하며 오행론에서 나온 청 홍 백 흑 황색으로 주머니 앞뒤를 다섯으로 나누어 수를 놓아 연두 자주 분홍 노랑의 봉술을 한 쌍씩 늘어뜨렸습니다. 새해의 첫 번째 돼지날에 재상가의 어린이들에게 액을 면하고 한 해를 잘 지내라는 뜻으로 붉은 종이에 노란 콩 볶은 것을 싸서 이 주머니에 넣어 보냈다고 합니다.  엽낭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지니는 주머니로 입술에 잔주름을 잡고 양편에서 서로 엇바꾸어 끈을 꿴 둥근 모양의 주머니를 말합니다. 도안으로 사용한 봉황낭은 왕비가 대례복인 적의를 착용할 때 사용한 주머니로 검정 고안에 금색 실로 왕비의 상징인 봉황을 섬세하고 화려한 문양으로 수놓았습니다. 주머니의 입은 일반 백성의 세모주름과 달리 육모주름을 잡아 왕실의 권위와 상징을 나타냈습니다.   귀주머니(일명)는 꾸밈새에 있어서 남녀용이 같은데 가장 닳기 쉬운 양쪽 기와 중앙부 아래쪽 배꼽 부분을 따로 감싸듯이 한겹 더 대고, 가장자리는 곱게 상침해 주머니 원형에 부착시켰습니다. 도안으로 사용한 십장생낭은 매사에 길상을 기원하는 뜻이 담긴 주머니로 조선조 순조의 둘째 따님인 복온 공주가 시집갈 때 만들어 간 수귀주머니를 복원한 것입니다.  진주낭은 왕비, 빈, 공주의 대례복에 세줄 노리개와 더불어 장신구로 겉치마에 달았습니다. 녹두알 만한 진주를 박고 금실로 수놓아 다홍 바탕에 알알이 진주가 반짝이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속에는 잘게 다진 향과 고운 가루향이 가득 들어 있어 옛 여인들의 호사스러운 생활을 알 수 있습니다. 우표에 실린 진주낭은 대한제국 순종 황후 윤비의 것으로 가례 때 고종 황제로부터 하사 받은 예물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미 시리즈(일곱번째 묶음)한국의 미 시리즈(일곱번째 묶음)    

 우리 선조들의 멋과 정취가 가득한 전통문화를 소재로 하는 한국의 미 시리즈 일곱번째묶음으로 올해에는 ’보자기’를 소개합니다. 보자기는 물건을 싸거나 덮어 가리던 우리 고유의 생활용품입니다. 제 작방법에 따라 보자기는 조각보와 수보(繡褓) 등 여러가지로 분류됩니 다. 수보는 주로 혼례 등의 길사(吉事)에만 쓰였고 그 문양으로는 나무 와 꽃, 학, 봉황, 공작, 나비, 풀, 벌레 등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조각보는 물건을 보관하거나 운반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으 로 사용되었으며 크기와 모양과 색상이 각양각색인 수많은 조각천들이 자유롭게 결합되어 기하학적인 조형과 독특한 색채를 만들어내고 있습 니다. 조각보는 폐품활용이라는 생활속의 번뜩이는 지혜의 소산으로 일반 서민층에서 주로 통용된 듯 합니다. 남은 천 조각을 활용한 우리 선조들의 생활속의 지혜와 탁월한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조각보는 그 구성미가 현대미술의 미적 안목으로 보아도 대단히 높은 수준이어서 최근들어 새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우표에는 삼원색조각보와 연두항라조각보, 오방색조각보, 그리고 오색항라조각보가 한껏 그 멋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작은 조각들이 이 루어 낸 멋스러움을 만나보십시오.  

 

한국의 미 시리즈(여덟번째 묶음)한국의 미 시리즈(여덟번째 묶음)   

 문방사우(文房四友)에 곁들여진 작은 예술품, 연적(硯滴). 세련되면서도 단아한 멋을 풍기는 연적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십시오.     연적은 붓글씨를 쓰기위해 벼루에 먹을 갈 때 사용할 물을 담아두는 용기로 두 개의 구멍으로 공기를 조절하여 원하는 만큼의 물이 나오도록 되어있습니다. 삼국시대때 벼루를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연적도 함께 쓰여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고려에 와서는 지식인 사이에 글을 쓰는 취미가 보급되면서 청자로 된 아름다운 연적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글을 숭상하던 조선시대에는 연적 또한 그 형태가 다양해지고 수량도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연적은 일반적으로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용됐지만 비교적 큰 것은 장식품으로 애호되어 왔습니다.    한국의 미시리즈 여덟번째묶음으로 청자복숭아연적(12세기, 호암미술관 소장), 백자양각동채쌍학문연적(1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화백자동채잉어연적(19세기, 호암미술관 소장), 청화백자동채복숭아연적(1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화백자철채두꺼비연적(1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화백자투각운용문연적(1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자원숭이연적(12세기, 간송미술관 소장), 청화백자집연적(18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8작품이 선보입니다.    이번 연적우표의 전지는 16장의 우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변지에는 우표와 동일한 모양의 연적이 인쇄된 탭(tab)이 붙어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탭부분과 우표 배경의 문자부분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시변각잉크(OVI)로 인쇄되어 우편이용자와 수집가들을 매료시키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미한국의 미 시리즈(아홉 번째 묶음)   

한국의 미 시리즈 아홉 번째 묶음으로 조선시대 서민들의 독특한 미술 문화인 문자도(文字圖)를 소개합니다.
문자도란 글자의 시각적 형상과 언어적 내용을 결합시킨 것을 의미하며, 예를 들면 왕상(晋나라)이 한겨울에 계모에게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드린 '왕상빙리(王祥氷鯉)'나 맹종(吳나라)이 한겨울에 노모를 위해 죽순을 따낸 '맹종설순(孟宗雪筍)'의 효행일화를 잉어와 죽순에 비유하여 '효(孝)'자를 형상화하는 것처럼, 글자마다 그 뜻과 관련된 일화나 상징물을 곁들여 묘사하는 것을 말한다.
우표에 소개된 효제문자도는 19세기 중엽에 그려진 것으로 효(孝), 제(悌), 충(忠), 신(信), 예(禮), 의(義), 염(廉), 치(恥)의 여덟 문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 효도, 형제와 이웃간의 우애, 충성, 교신, 예절, 의리, 청렴, 부끄러움을 아는 뜻으로 유학의 윤리관을 나타내고 있다. 효제문자도는 18세기에 들어와 집안치레가 유행되면서 병풍으로 꾸며지게 되었고 19세기 후반에 와서 다양하게 변형되어 글자는 아주 단순화되고, 삽입되는 그림은 장식이 많아지는 등 회화성이 부각된다.

 

한국의 미국의미시리즈(10)   

정보통신부에서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한국의 미 시리즈를 발행하고 있으며 그 마지막 묶음으로 실용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여성의 장신구를 선보인다. 우표와 함께 조상들의 멋과 정취를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세금착감화문즐(細金錯嵌花文櫛) -
장식빗 : 장식용으로 머리에 꽂게 된 대모제(代帽製) 빗으로 빗살과 손잡이는 직각에 가깝게 꺾여 있으며 이 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고 청옥을 감입(嵌入)한 금으로 만든 꽃무늬 장식을 매달았다. 손잡이 부분에는 금사(金絲)로 각종 꽃무늬를 새기고 그 속에는 청옥을 감입시켰다. (호암미술관 소장)   족두리 : 부녀자가 의식때 예복을 갖추어 사용하던 것으로 조선시대 가체(加痂)금지령이후 화관과 함께 쪽머리에 쓴 것이다. 검은 천위에 도금한 금속을 이용해, 복(福)자·봉황 등을 장식하고 위쪽에는 삼 색의 보석과 용수철을 이용한 장식을 달아 한껏 멋을 내었다.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떨잠 : 왕비를 비롯한 상류계급에서 예복을 입고 어여머리나 큰머리를 할 때 머리 앞 중앙과 양쪽에 하나씩 꽂는 머리 장식물이다. 떨잠에는 둥근형·네모형·나비형 등 여러 가지 모양이 있으며 옥판(玉板)에 칠보, 진주, 산호 등으로 장식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   용잠·봉황영락잠 : 용잠은 비녀머리에 용을 조각한 것으로 용은 궁중에서 주로 왕비가 꽂았으나 상류층을 비롯하여 사대부와 서민층의 부녀자도 혼인날에는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호암미술관 소장) 봉황영락잠은 왕가에서 대소의식이 있거나 특별한 날에 왕비나 공주, 옹주만이 착용하던 비녀이지만 왕가와 연을 맺은 사대부가에서도 사용하였다. 비녀 머리에 봉황 무늬를 양각하고 칠보와 함께 산호, 진주 등의 보석류를 치장해 조선의 비녀중 가장 화려한 장신구로 평가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소장)

 

 

 

 

 

 

 

<출처;minbs2000.com.ne.kr/doc>

 

 

 

 

 

 

출처 : ..
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