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대(明代) 서화가 전곡(錢谷)의 <적벽도(赤壁圖)> 선면(扇面)
哀吾生之須臾 羨長江之無窮 …
蓋將自其變者而觀之 則天地曾不能以一瞬
自其不變者而觀之 則物與我皆無盡也
而又何羨乎 …
肴核旣盡 杯盤狼藉 …
(애오생지수유 선장강지무궁 …
개장자기변자이관지 즉천지증불능이일순
자기불변자이관지 즉물여아개무진야
이우하선호 …
효핵기진 배반낭자)
우리네 인생의 짧음을 슬퍼하고
장강의 가이없음을 부러워하네 …
무릇 변화의 관점에서 보면 하늘과 땅도 한순간일 수밖에 없고
불변의 관점에서 보면 사물과 우리가 모두 다함이 없으니
새삼 부러워 할 것이 뭐 있으랴 …
고기와 과일 안주는 이미 다하고
술잔과 소반만이 어지러이 뒹구는구나 …
☞ 소동파(蘇東坡), <적벽부(赤壁賦)> 중에서
※ 북송(北宋) 때의 화가 양사현(楊士賢)의 <적벽도(赤壁圖)> 권(卷)
※ 金나라 화가 무원직(武元直)의 <적벽도(赤壁圖)>. 소식과 그 일행이 적벽 아래 강에 배를 띄우고 경개(景槪)를 즐기는 모습을 담고 있다.
- 소동파의 <적벽부>는 그가 직접 삼국시대의 적벽대전(赤壁大戰) 현장을 찾아가 옛날을 회억(回憶)하며 읊은 것으로 전해온다. 하지만 실상 그가 찾아간 곳은 대전(大戰)의 현장이 아니었다.
호북(湖北)에는 네 곳의 적벽(赤壁)이 있다. 대전의 현장은 호북(湖北) 가어(嘉魚)현이다. 소동파는 황강(黃岡)현의 적벽을 찾아갔던 것이다. 이곳말고도 무창(武昌)현과 한양(漢陽)현에도 적벽이 있다.
※ 명대(明代) 화가 구영(仇英)의 <적벽도(赤壁圖)> 수권(手卷)
※ 명대(明代) 화가 문징명(文徵明)의 <적벽도(赤壁圖)> 권(卷)
※ 명대(明代) 서화가 전곡·설명익(錢谷·薛明益)의 <적벽도 적벽부(赤壁圖 赤壁賦)> 합권(合卷)
※ 송(宋)나라 때 그려진 작자 미상의 그림 <적벽도(赤壁圖)>
※ 명말(明末) 문인화가 주일시(朱一是)의 <적벽범주도(赤壁泛舟圖)> (1622年作)
'관심사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상인해의(傷仁害義) (0) | 2012.05.14 |
---|---|
[스크랩] 촉규화(蜀葵花) (0) | 2012.05.14 |
[스크랩] 보가보신(保家保身) (0) | 2012.05.14 |
[스크랩] 종오소호(從吾所好) (0) | 2012.05.14 |
[스크랩] 장부개관사시정(丈夫蓋棺事始定) (0) | 2012.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