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직전의 태양은
마지막 정염을 불사르듯 힘겹게 금빛을 토해내고
바람도 숨을 죽인 세상은
온통 고요롭다.
곧 어둠이 내리고
시화호 갈대밭을 금빛으로 물들이던 노을도,
노을속을 여유롭게 비상하던 철새들도 모두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가슴엔 그리움만 남았다.
출처 : 꽃바람 들바람
글쓴이 : 창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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