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잘먹고 잘사는 법

[스크랩] 몸에 좋은 보리빵으로 구수한 아침을 시작합니다~

감효전(甘曉典) 2012. 1. 14. 03:44

 

생보리가루를 생막걸리로 버무려 만든,
영양덩어리 구수한 보리빵을..

 

오늘 아침,
커피 한 잔 옆에 곁들여
단촐한 식구들 마주 앉았답니다~

 

아침으로 두 개 정도면 딱 알맞은,
열량 많지 않으면서 영양 만점인 보리증편 한 쪽씩 떼는 이런 날 만큼은
식구들 가슴을 파고드는 가을 햇살의 작은 행복 마저
우리 식구의 일원이 되는것 같습니다.

 

농촌이지만서도,
여름철 보리가실 후에 보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요즘에 보리 농사 하는 집이 주변에 없기때문에..

 
애써 구한 생보리를 해제 사는 희경씨가 신랑 편에 많이도 보내습죠.
고맙게도..

 

이런저런 사정을 얘기하자면 복잡하고
소심한 내 생각에...미수가루 만들듯이 보리를 볶아서 가룰 내면
생막걸리 반죽해서 효모 발효로 만들 빵이니..
아니올시다..싶어서..

 
엄마에게 부탁해서
보리를 잘 씻어서 야무지게 말려달라 했지요.
그걸 방아간에서 가루로 내온 겁니다요!
ㅎㅎ

 

<보리빵(증편) 만들기>

 

<재료>  보리가루 2000ml,  생막걸리 1000ml, 물 200ml, 우유200ml, 두유 400ml,
볶은건과류 300g, 찔레꽃효소 200ml(설탕대신), 소금 3ts, 식용유+참기름 5ml

 

1. 보리가루에 생막걸리,물,우유,두유,효소,소금 혼합액으로반죽한다.
- 쌀가루와 달리 보리가루는 반죽하는 동안 많이 불어남. 걸죽한 반죽을 하되, 반죽을 위에서 떨어뜨려 보아서 주루룩 흐르지 않고, 2~3초 간격으로 한 방울씩 떨어질 만큼..

2. 멍울지지않게 반죽한 다음 볶은 건과류를 넣어 섞은 후, 겨울이니까 비닐로 덮어 전기장판 3정도로 놓고 그 위에 30~40분 숙성하면 ok.(보리증편은 굳이 따로 숙성시간 없어도 되지만, 잔뜩 벼르고 있는 효모들을 배려해서 그 정도야~~)

3. 나중 핑거푸드로 좋게크름 종이 소주컵 내부를 붙지 않게 바른 후 반죽을 삼분의 이 정도 채움

4. 예열 된 찜솥에 넣고 약불로 10분, 강불에 10분, 약불로 10분 찐 후 꺼냄

 

이렇게 하면 달지않고 구수한 보리의 맛이 살아있는 어른들의 빵이 나오지요~
아이들을 위한 빵이라면, 반죽물을 만들 때 설탕 500ml를 녹여 반죽하면
조금 더 달고 맛있는 빵이 탄생하지요.

 
쌀가루 증편은 술냄새가 베어있지만..
보리증편엔 술냄새 거의 없이 고소함마저 감돌아서
쵝오의 우리 빵이라는?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생을 위해 건투를 빕니다!!!


            
 
 박 정 례(전남 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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