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잘먹고 잘사는 법

[스크랩] 채취해서 말린 약초는 어떻게 다려 먹을까요?(산야초 연구회)

감효전(甘曉典) 2012. 1. 11. 13:01

 

     약초는 꼭 야생의 것이라야 약효가 좋다는 군요.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구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직접 구해오고 있습니다.

    약효가 없는 것들을 백날 끓여 먹어봤자 무슨 소용 있겠어요.

    예를 들어 같은 사과라도 어디서,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듯이요.

 

    애들아빠의 처방전을 준비되어있는 약초들로 나름대로 짜 보았습니다.

          - 예덕나무, 비단풀, 쑥, 엄나무, 백출, 민들레, 칡, 조릿대, 달개비, 까마중, 소리쟁이(소루장이 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계시대요.), 싸리나무, 돌복숭아, 들깨, 어성초, 질경이, 수세이오이, 느릅, 겨우살이

 

    여기서 한가지 더

          - 겨우살이는 열성체질인 사람에게 자양강장제이고,

             석창포는 냉성체질인 사람들에게 최고의 보약이랍니다.

 

 

 

이것들이 바로 처방전대로 모아 놓은 약초들입니다. 핀이 좀 안맞아 사진이 흐리게 나온 것 같네요.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잡초들입니다.

6L 정도의 물에 각각의 약초들을 한 줌씩만 넣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민들레 한 뿌리 정도

 

나무 뿌리나 단단한 약초는 이처럼 하룻밤 정도 물에 담가둡니다.

약을 다릴 때 사용하는 용기는 일반적으로 질그릇이나 유리그릇을 사용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이윤 잘 모르겠고요.

저희 집도 큰 질그릇이 하나 있긴한데 다리는 약초들이 많아 다 못 소화하네요.

아,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 한가지 더,

물!!!!  좋은 물이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우러난 약초에 잎들을 넣고 끓기 시작해서 약 50분 정도 은근한 불에서 우려내면 됩니다.

사진은 우려낸 약초를 식은 후, 페트병에 담아놓은 것인데요.

냉장 보관하시고 드시면 되겠네요.

사진 뒤에 피부병이 나은 누리의 모습이 보이네요.

동물병원에 갔더라면, 털깍고, 치료비에 약값까지 족히 10만원은 들었을 걸요.

 

피부에 바를 때는 이렇게 스프레이병에 담아 뿌려주면 되는데요.

다려놓은 약을 먹고, 바르기까지 하면 더욱 빨리 낫는다네요.

약초를 끓일 때는 집의 모든 문들을 닫고 끓이면 집안의 병균들도 죽는다나요(회장님 말씀).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후회는 안하실 거니까요.

 

출처 : 우리 것은 아름다운 것이야!!!
글쓴이 : 아름다운가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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