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말근대 정치가이자 학자, 무술변법(戊戌變法)의 지도자인 강유위(康有爲)의 서법 <안빈낙도(安貧樂道)>
飯疏食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반소사음수 곡굉이침지 낙역재기중의
부의이부차귀 어아여부운)
거친 밥 먹고 물 마시며 팔베개를 하고 자더라도
즐거움이 그 안에 있으니
의롭지 않은 부귀는 나에게 뜬구름과 같은 것이라네
☞ ≪논어(論語)≫ <술이(述而)>
※ 곡굉지락(曲肱之樂)이라는 말이 있다. "팔을 구부려 베고 자는 가난한 형편일지라도 도를 행하여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으면 참다운 즐거움을 그 속에서 얻는다"는 뜻이다. 바로 곡굉이침지(曲肱而枕之)에서 나온 말이다.
비슷한 말로 '빈이락도(貧而樂道)'도 있다. "몸은 곤궁해도 도를 닦아 행함을 즐거움으로 삼는다"는 뜻이다. ≪논어(論語)≫ <학이(學而)>에 나온다.
※ 근현대 중국화가 풍초연(馮超然)의 <송음취면도(松蔭醉眠圖)>(1917年作)
※ 근현대 중국화가 호약사(胡若思)의 <송음고사도(松蔭高士圖)>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소요유逍遼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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