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日記

2018.2.11

감효전(甘曉典) 2018. 2. 11. 18:31

 

세월이 참 빠르다.오늘은 졸업한 날이다.

어제같은데 세월이 이렇게 흘러갔구나. 그 날 나는 한숨도 자지않고 밤새 많은 생각을 하였다. 오늘은 출가하기 전날이다.모든 것을 끝낸다는 마음이었다.꿈같은 세월이 그렇게 흐른 지금, 돌아보면 출가전이나 출가후나 한낯 다 쓸데없고 부질없는 꿈일 뿐이다. 놀랍게도 지금 난 정확하게 열 아홉살 그 날로 소급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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