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대(淸代) 화가 정섭(鄭燮)의 <죽석도(竹石圖)>
二十年前載酒甁 春風倚醉竹西亭
而今再種揚州竹 依舊淮南一片靑
(이십년전재주병 춘풍의취죽서정
이금재종양주죽 의구회남일편청)
이십 년 전 술병 싣고
봄바람에 죽서정에 기대 취했었지
이제 와 다시 양주에 대나무를 심으니
회남의 한 조각 푸름은 예전 그대로일세
☞ 판교(板橋) 정섭(鄭燮), <죽석도(竹石圖)> 화제(畵題)
- 而今: 이제 와서.
- 竹書亭: 강소(江蘇)성 양주(揚州)시 관할 강도(江都)현 북쪽에 있다. 당나라 때 시인 두목(杜牧)은 <題禪智寺>에서 "…誰知竹西路 歌吹是揚州"라고 읊은 바 있다. 또 북송 때 문인 구양수(歐陽脩)는 <和原父揚州六題 - 竹西亭>에서 "十里樓臺歌吹繁 揚州無復似當年…"이라고 노래한 바 있다.
- 淮南: 회하(淮河) 이남 지역.
※ 정섭(鄭燮)의 <竹>
※ 정섭(鄭燮)의 <죽석도(竹石圖)>
※ 정섭(鄭燮)의 <묵죽(墨竹)> (1751年作)
※ 정섭(鄭燮)의 <墨竹>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메모 :
'관심사 > 고서화(古書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각희망우일정장(却喜忘憂日正長) (0) | 2015.04.21 |
---|---|
[스크랩] 의남초 다자류(宜男草 多子榴) (0) | 2015.04.21 |
[스크랩] 춘풍작야입산래(春風昨夜入山來) (0) | 2015.04.06 |
기다림 (0) | 2015.03.25 |
[스크랩] 산다선발근창지(山茶先發近?枝) (0) | 2015.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