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차득동풍범복만(借得東風帆腹滿) ※ 근현대 중국화가 하천건(賀天健)의 <적벽회고(赤壁懷古)> (1929年作) 借得東風帆腹滿 中流跌宕好逍遙 舟中有客應陶謝 莫把新詩問碧霄 (차득동풍범복만 중류질탕호소요 주중유객응도사 막파신시문벽소) 동풍을 빌려 돛에 바람 가득 맞으며 물 한 가운데서 흥에 겨워 노닐기 좋..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4.08.18
[스크랩] 위봉발지춘(危峰拔地春) ※ 명대(明代) 화가 문징명(文徵明)의 <모정휘진(茅亭揮塵)> 遠山呑天碧 危峰拔地春 何由雲樹底 揮塵坐茅亭 (원산탄천벽 위봉발지춘 하유운수지 휘진좌모정) 먼 산은 하늘의 푸름 삼키고 가파른 봉우리는 땅의 봄 뽑아 올리네 어디로부터 구름은 나무에 이르렀나 먼지 헤치고 띠집 ..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4.04.08
[스크랩] 산중방은군(山中訪隱君) ※ 근현대 중국화가 오경정(吳鏡汀)의 <답설방우도(踏雪訪友圖)> (1971年作) 溪山積寒雪 林木帶朔雲 策騫歸何處 山中訪隱君 (계산적한설 임목대삭운 책건귀하처 산중방은군) 시냇가 산엔 차가운 눈 쌓였고 숲 속 나무는 북녘 구름 둘렀네 굼뜬 나귀 채찍질하며 어디로 가나 산 속에 숨..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4.03.16
[스크랩] 월야귀오(月夜歸烏) ※ 청대(淸代) 화가 안휘(顔輝)의 <월야귀오도(月夜歸烏圖)> 風勁月滿地 葉落枝頭枯 君家有孝義 樹樹着慈烏 (풍경월만지 엽락지두고 군가유효의 수수착자오) 바람 거세고 땅엔 달빛 가득한데 나뭇잎 떨어지니 가지 끝 시드네 그대 집에 효행과 의리 있으니 나무마다 까마귀 내려앉네..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4.02.11
[스크랩] 홍등고목수아행(紅藤古木數鴉行) ※ 명대(明代) 화가 서위(徐渭)의 <고목한아도(古木寒鴉圖)> 紅藤古木數鴉行 大陣先棲小陣翔 莫學曹瞞三匝繞 漢陽江上有周郞 (홍등고목수아행 대진선서소진상 막학조만삼잡요 한양강상유주랑) 늙고 붉은 등나무에 수많은 갈까마귀 맴도는데 큰 무리는 먼저 깃들였고 작은 무리..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4.01.26
[스크랩] 한운고수집혼아 (寒雲古樹集昏鴉) ※ 청대(淸代) 화가 해강(奚岡)의 <고목한아도(古木寒鴉圖)> 寒雲古樹集昏鴉 幽澗泉聲走白沙 正坐詩情滿斜日 僧房松火漫煎茶 (한운고수집혼아 유간천성주백사 정좌시정만사일 승방송화만전다) 찬 구름 속 늙은 나무에 까마귀 모여들고 그윽한 물가 샘 소리 흰모래 위를 달리네 반듯..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4.01.25
[스크랩] 조작장서처(鳥鵲將栖處) ※ 청대(淸代) 화가 운수평(惲壽平)의 <고목한아도(古木寒鴉圖)>. 이 그림은 오대남당(五代南唐)의 화승(畵僧) 거연(巨然)의 작품을 임모(臨摹)한 것이라 한다. 鳥鵲將栖處 村烟欲上時 寒聲何地起 風在最高枝 (조작장서처 촌연욕상시 한성하지기 풍재최고지) 까막까치 깃들이려는 ..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4.01.25
[스크랩] 누항생애지일표(陋巷生涯只一瓢) ※ 작가미상의 옛 중국화 <송산고사도(松山高士圖)> 陋巷生涯只一瓢 門堪羅雀轉寥寥 樹頭病葉知秋下 階面新苔挾雨驕 懶慢有如嵇叔夜 醒狂或似蓋寬饒 邇來三逕荒松菊 五斗令人尙折腰 (누항생애지일표 문감라작전요요 수두병엽지추하 계면신태협우교 나만유여혜숙야 성광혹사.. 관심사/고서화(古書畵) 201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