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에서는 1979년 5월 1일부터 1981년 6월 30일까지 미국 7대도시에서 게최하는 한국미술 5천년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고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쇄신시키는 한편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알리고자 전시유물 3백54점중 30점을 선저하여 동 전시기간중 여섯차례로 나누어 한국미술 5천년 특별우표를 발행하기로하고 그 1집으로 다음 5종을 발행한다.
1. 신윤복의 단오절(申潤福 端午節) 초여름의 단오날 산골짝에 물놀이 나온 여인들의 생태를 다룬 이 작품은 연연(娟娟)한 여체의 속살 표현이나, 그네뛰는 여인의 치마아래로 성큼 드러난 흰 속곳은 혜원이 들겨다운 에로티시즘의 표현이다. 인적없는 산골에서 한나절 도란도란 물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이런한 물놀이는 조선시대 여인의 값진 행락(行樂)의 하나였으며 이 여인들의 대담한 나태(裸態)로 보아 아마도 젊은 기녀들인듯 싶다. 새로 움돋는 연두색 풀밭과 맑은 시냇물의 한낮 정취가 구김살없이 잘 다루어져 있다. 이 작품에 화홍을 돋우는 것은 바위뒤에 숨어서 숨을 죽이고 엿보는 젊은 사미승들의 눈길에 있는듯 싶다. 이 그림은 4대에 걸친 화원(畵員)집안에서 출생, 18세기 후반의 한국인생활을 제재(題材)로 하여 이조시대 회화수립에 크게 공헌한 풍속화가 혜원 신윤복(1758 - ?)의 지본담채(紙本淡彩)의 풍속화첩(畵帖)으로서 크기는 가로 35.2cm, 세로 28.2cm이고 간송미술관소장품이다. |
2.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 원통형 대좌에 걸터앉아 오른다리를 왼쪽무릎위에 얹고 오른손 끙으로 살며시 숙인볼을 괴고 앉은 명상하는 자세의 이 반가사유상은 삼국시대(7세기전반)의 최대걸작불상으로서 높이는 93.5cm이고 국보 83호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다. 아직도 도금빚이 찬연하며, 머리에는 삼산형(三山形)의 보관(寶冠)을 쓰고, 상반신이 나체로된 목에는 목걸이를 장식했으며 왼발로 딕고 있는 타원형 족좌에는 연화좌(蓮華坐)가 조각되어 있다. 고졸(古拙)한 미소를 머금은 얼굴이 매우 동탁(童濯)스럽고도 너그러우며 몸매의 비례도 미끈해서 관념적이던 중국 육조불상(六朝佛像) 양식과는 대조적인 발전을 나타내고 있다. 머리뒤에는 광배(光背)를 달았던 고달이가 돋아있도, 왼편뒤로 드리워진 띠에는 벽옥(碧玉)이 장식되어 있으며, 대좌에 드리워진 옷주름은 매우 깊고 또렷하게 조각되어 하반신을 감싸고 있다.
3. 금관(金冠) 경주시 황남동 황남대총(皇南大塚)의 쌍분(雙墳)중 북분에서 1974년에 출토된 이 금관은 고신라시대(5-6세기경)의 것으로서 관의 높이는 27.5cm 직경은 17cm이며 국립경주박물관 소장품이다. 앞면 중앙과 좌우에 세워진 3개의 출자형(出字形) 입화식(入華飾)은 수지(樹枝)를 단순화한 의장이며, 뒷면 좌우에 세운 2개의 뿔모양은 녹각(鹿角)을 단순화한 의장이다. 이러한 금관 조형(造形)의 사상적인 배경은 수림(樹林)과 사슴을 상징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금관에는 태환식 수식(太環式垂飾)이 3쌍(길이 30.3cm, 14.7cm, 13cm)이나 드리워져 있고, 입화식(入華飾)과 대륜(臺輪)에는 무수한 금제 원형보요(圓形步搖)와 비취 곡옥(曲玉)들이 달려 있어서 조금만 움직여도 찬란하게 반쪽인다. |
4. 청자상감운학문매병(靑磁象嵌雲鶴文梅甁) 고려시대(12세기중엽)의 것으로 국보 68호인 이 자기는 높이 42.1cm, 몸지름 24.5cm의 매병으로서 서울 간송미술관 소장품이다. 고려적(高麗的)인 독특한 선으로 국풍화(國風化)되어 풍만하면서도 기품있는 유선미(流線美)를 나타내고 있는 이 작품은 병전체에 광택있는 회청색 유약(釉藥)이 고르게 씌워있어 맑고 부드러운 빛이 은은하다. 넓고 유연한 병어깨에 비해 조그마한 입이 품위있게 마금쳐졌으며 헌칠하고 미끈한 하반신의 유선이 너그럽게 자리잡혀 있다. 입의 둘레는 여의두문(如意頭文)을 백상감했고, 굽다리에는 흑백상감 병행선(倂行線)으로 그린 연판문대(蓮瓣文帶)를 두루고 어깨로부터 굽다리에 이르는 몸 전체는 6단으로 나누어 흑백쌍선으로 상감한 동심원권(同心圓圈)을 어금 맞추어 배치했다. 이 원권속에 상감한 한 마리씩의 운한(雲鶴)은 모두 위를 향해서 날고 있으며 원권밖의 여지(餘地)에 상감된 학들은 모두 땅을 향해서 나는 이원적(二元的)인 표현을 쓰고 있다.
5.다보탑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8세기 중엽)의 석탑으로서 목재를 자유자재로 다룬 듯 우려(優麗)하고 정교하며 번잡한 듯 하면서도 균형을 이룬 전무후무한 걸작이다. 국보 20호인 이 탑의 높이는10.4m이고 기단폭은 4.4m이며 불국사 대웅전 앞마당에 서있다. 기단부(基壇部)는 사방에 층계가 있고 층계에는 난간을 가설했던 석주가 남아있다. 그 위에는 네모퉁이와 중앙에 방형석주를 세우고 교차되는 받침을 얹어 갑석(甲石)을 받치고 dLT다. 이 기단에는 원래 네모퉁이에 석사자를 배치하였으나 지금은 1구만 남아있다. 갑석위에는 방형난간속에 팔각형의 몸체를 두었으며 다시 팔각갑석을 덮고 팔각난간을 돌린 다음 그안에 8개의 대나무 모양의 석주를 돌려 팔각 연화석(蓮花石)을 받치고 있다. 연화석 위에는 8개의 꽃술모양의 받침으로 팔각옥개석(屋蓋石)을 받치고 있다. 상륜부(相輪部)는 일부가 파손되었을 뿐 거의 완전하다 | |
종 수 5 발행일 1979년4월1일 발행량(장) 5000000 액 면 60원 20원 디자인 신윤복의 단오절,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금관,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다보탑 디자이너 박여송 우표번호 1124 ~1128 인면크기 49×33 천 공 13 전지구성 2×5 용 지 백색무투문지 인쇄및색수 그라비아 4도색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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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부에서는 1979년 5월 1일부터 1981년 6월 30일까지 미국 7대도시에서 개최되는 한국미술 5천년을 기념하고 문화 한국의 이미지를 쇄신시키는 한편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알리고자 전시유물 3백 54점중 일부를 선정하여 동 전시기강중 한국미술 5천년 특별우표를 발행하기로 하고 제1집으로 신윤복의 단오절등 5종을 발행하였으며 제2집으로 신윤복의 검무도(劍舞圖) 1종을 발행한다. 신윤복(申潤福, 1758-?)은 18세기 말인 이조중엽의 유명한 화가로서 현실묘사를 중시하여 독특한 화법을 발전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검무도는 지본담채색(紙本淡彩色)의 풍속화첩(畵帖)으로서 크기는 가로 35.2㎝, 세로 28.2㎝이며 이 그림은 양반 앞에서 악대의 반주에 맞춰 두명의 기녀(妓女)가 잔치에서 칼춤을 추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그의 그림에 나타난 의상과 여성들의 머리뒤쪽으로 땋아올린 쪽을 포함한 머리 형태와 17세기초에 일본에서 전래된 관습인 담배피는 모습등은 흥미로운 모습들이다. 또한 의상에서 청흥(靑紅)의 강렬한 사용으로 신윤복은 효과적으로 의상을 구도의 초점으로 만들고 있다. 검무도는 현재 간송미술관 소장품이다. |
종 수 1 발행일 1979년9월1일 발행량(장) 6000000 액 면 60원 디자인 신윤복의 검무도 디자이너 박여송 우표번호 1144 인면크기 49×33 천 공 13 전지구성 2×5 용 지 백색무투문지 인쇄및색수 그라비아 4도색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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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부에서는 1979년 5월 1일부터 1981년 6월 30일까지 미국 7대도시에서 개최되는 한국미술 5천년을 기념하고 문화민족의 이미지를 쇄신시키는 한편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알리고자 전시유물 3백 54점중 일부를 선정하여 동 전시기간중 한국미술 5천년 특별우표를 발행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10종을 발행하기로하고 제1집(97.4.1), 제2집1차(79.9.1)발행에 이어 제2차로 다음 2종을 발행한다.
1. 백자철회포도문호(白磁鐵繪葡萄文壺) 이 백자기는 17세기에 제조된 것으로 높이 53.3㎝, 입지름 19.5㎝, 밑지름 19.2㎝의 항아리형태로 이화여자대학교 소장품이며 국보 제107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항아리에 그려지 포도 그림은 항아리의 공간을 적절하게 차지하고 있으며 유백색의 유약과 약간의 담청(談靑)을 머금은 백자유(白磁釉)의 사용으로 멋진 조화를 이뤄서 이조 백자기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2. 기마인물형토기(騎馬人物形土器) 이 토기는 1924년 경주 시내 금령총에서 발견된 2개의 기마인물형토기중의 하나이며 국보 제91호로 국립박물관 소장품이다. 말은 넓은 판대기위에 네발을 바로 세웠고 꼬리는 손잡이 모양이고 엉덩이 위에는 컵 같은 것이 위치하여 이곳에 물을 부면 속이 빈말의 몸을 통해서 가슴 앞에 달린 구멍으로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용기로 뿐만 아니라 묘에 부장하기 위한 명기(明器)로 사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
종 수 2 발행일 1979년10월15일 발행량(장) 6000000 액 면 20원 디자인 백자철회포도문호 기마인물형토기 디자이너 박여송 우표번호 1148 1149 인면크기 23×33 33×23 천 공 13 전지구성 5×5 용 지 백색무투문지 인쇄및색수 그라비아 4도색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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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부에서는 1979년 5월 1일부터 1981년 6월 30일까지 미국 7대도시에서 개최되는 한국미술 5천년전을 기념하고 문화민족의 이미지를 쇄신시키는 한편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알리고자 전시유물 3백 54점중 일부를 선정하여 동 전시기간중 한국미술 5천년 특별 우표를 발행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10종을 발행하기로 하고 그 마지막으로 다음 2종을 발행한다.
1. 하회(河回)탈 하회탈은 경상북도 안동의 하회지방에서 동민들이 음력 1월 2일에서 15일 사이에 성황당(城隍堂), 국신당(국신당), 삼신당(三神堂)등의 동신(洞神)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행하던 종교의식에 사용하였다. 하회탈은 총 12개의 목각가면이었으나 그중 9개만이 지금까지 전해오며 국보 12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가면들의 특징은 모두 표정을 짓고 움직이고 있으며 변형과 과장, 굴곡과 불균형을 통해 광선밑에서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점이다. 하회가면극은 서민들이 파계승에 대한 조소와 양반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춤과 대사로써 행하는 5과장(科場)의 가면극이다.
2. 금제아미타여래좌상(金製阿彌陀如來坐像) 국보 제79호인 금제아미타여래좌상은 1942년 6월 경주시 구황리 황복사탑에서 금제아미타여래입상과 함께 나온 통일 신라시대의 대표적 불상중 하나로 현재 국립 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불상은 높이 12.2㎝의 매우 작은 크기이지만 순금으로 되어서 아직도 찬란한 금빛이 나며 두다리를 책상다리하고 앉은 석가여래가 바른손을 들어 손바닥을 AA31보이고 왼손을 무릎위에 엎어 손등을 나타내고 있다. 얇은 금조각을 오려 붙이고 연꽃무늬를 새긴 두광(頭光:머리뒤에 빛이 나는 모습)은 인동당초(忍冬唐草)라는 풀무늬와 불꽃무늬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는 발견된 명문(銘文)에 따라서 706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판명되었다. |
종 수 2 발행일 1979년11월15일 발행량(장) 5000000 액 면 20원 디자인 하회탈 금제아미타여래좌상 디자이너 박여송 우표번호 1151 1152 인면크기 23×33 천 공 13 전지구성 5×5 용 지 백색무투문지 인쇄및색수 그라비아 4도색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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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부에서는 1979년 5월 1일부터 1981년 6월 30일까지 미국 7대도시에서 차례로 개최되는 한국미술 5천년전을 계기로 하여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하는 한편, 그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알리고자 우리나라 국보급 문화재중 일부를 선정하여 한국 미술 5천년 특별우표를 발행키로 하였으며 작년 10종 발행에 이어 금년에는 다음과 같이 1차로 2종을 발행한다.
1. 김홍도의 산수화(山水畵)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1745-1815)는 혜원 신윤복과 함께 이조후기에 활동한 화가이다. 그는 한국적 풍토감각을 살려 건전한 서민사회의 정서와 농·공·상 생활등을 익살스럽고 구수한 필치로 그린 풍속화가로 잘 알려져 있으나 산수(山水), 인물(人物), 화훼(花卉)등에도 능숙했으며, 특히 산수화에 있어서는 김홍도 나름의 독특한 화풍을 지니고 있다. 이 그림은 그의 그러한 면모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서 지본담채색의 풍속화첩이며 크기는 가로 31.5cm, 세로 27.2cm이고 호암미술관 소장품으로 이번에 처음 공개된 것이다.
2. 신구형 주자(神龜形 注子) 이 토기는 고신라시대의 유물로 1973년 경주미추왕릉지구(慶州味鄒王陵地區) 개발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것인데 높이 14cm, 정장 13.5cm로 이제까지 흔히 볼 수 없었던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몸은 다리대신 받침이 달려 있어 거북과 유사하고 S자형 목과 머리는 마치 용과 흡사하며, 전후에 하나씩, 좌우에 둘씩 영락(瓔珞:고리)이 장식되어 있다. 또 날카로운 둘기가 머리 뒤에서부터 등뼈를 따라 꼬리 ?沮?달려있다. 이는 기마인물형 토기와 마찬가지로 몸 뒷부분에 잔이 달려있지만 앞 귓대의 각도로 보아 사용했다기보다는 명기(明器)였을것으로 추측되며, 현재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
종 수 2 발행일 1980년2월20일 발행량(장) 6000000 액 면 60원 30원 디자인 김홍도의 산수화 신구형 주자 디자이너 이근문 우표번호 1162 1163 인면크기 49mm*33mm 천 공 13 전지구성 2×5 용 지 백색무투문지 인쇄및색수 그라비아 4도색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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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부에서는 1979년 5월 1일부터 1981년 6월 30일까지 미국 7대도시에서 차례로 개최되는 한국미술 5천년전을 계기로 하여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하는 한편, 그의 우수성을 세게 만방에 알리고자 우리나라 국보급 문화재중 일부를 선정하여 한국미술 5천년 특별우표를 발행키로 하였으며 금년에는 1차 발행에 이어 다음과 같이 2차로 2종을 발행한다.
1. 천마도(天馬圖) 1973년 경북 경주시 155호 신라고분(천마총)에서 출토된 마구장비(馬具裝備)의 장식화로서 자작나무 껍질 위에 그려져 있다. 천마도는 묘사기법이 우수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고신라의 그림으로는 가장 분명하고도 뛰어난 작품이다. 그림의 주제는 하늘을 나르는 백마(白馬)이며, 그 주위에 그려진 인동당초문(忍冬唐草文)은 고구려 고부벽화들과 유형(類型)이 가아 한국 고대삼국문화의 상호관계를 밝히는 귀중한 회화사료(繪畵史料)로서의 가치가 높다.
2. 청동용두보당(靑銅龍頭寶幢) 청동용두보당은 이중 기단 위에 지주(支柱)와 용두를 장식한 당간(幢竿)을 세운 다음 도금한 매우 희귀한 공예품이다. 보당이란 일종의 기(旗)인 당(幢)을 걸기 위한 장식 공예품을 일컬으며 당간은 깃대에 해당되다. 이러한 당간은 여러 사찰에서 볼 수 있다. 국보 제136호로 지정된 이 공예품은 고려시대의 유물로서 높이는 73cm, 밑기단부의 폭은 20.9*16cm이며, 호암미술관 소장품이다. |
종 수 2 발행일 1980년4월20일 발행량(장) 6000000 액 면 30원 디자인 천마도 청동용두보당 디자이너 박여송 우표번호 1169 1170 인면크기 36mm*26mm 천 공 13 전지구성 5×5 용 지 백색무투문지 인쇄및색수 그라비아 4도색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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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부에서는 1979년 5월 1일부터 1981년 6월 30일까지 미국 7대도시에서 차례로 개최되는 한국미술 5천년전을 계기로 하여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하는 한편, 그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알리고자 우리나라 국보급 문화재 중 일부를 선정하여 한국미술 5천년 특별우표를 발행키로 하였으며 작년 10종 발행에 이어 금년에는 다음과 같이 3차로 2종을 발행한다. 1. 기마상(騎馬像) 평남 용강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분묘 쌍영총(雙楹塚)의 내부로 통하는 연도(고분 입구로부터 시체 안치실까지 이르는 길)의 서쪽 벽에 그려져 있는 벽화이다. 이 그림은 머리에 쌍깃을 꽂은 고구려의 기마귀인(騎馬貴人)이 상반신을 앞으로 굽히고 달리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말의 뒷다리가 뒤로 뻗지않아 질주하는 형상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다리의 근육은 힘차게 나타나있다.
2. 석(石造)호랑이 화강암으로 조각된 이 석조 호랑이는 조선시대 석수조각(石獸彫刻)중 가장 대표적인 걸작품으로 사실적이며 입체적인 얼굴 표정이 해학적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여러 가지 감상을 자아내게하고 있다. 또한 동체(胴體)의 표현에 있어서는 아름다운 선의 구성으로 인해 원만하고 우아한 조형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단국 대학교 박물관에 소장중인 이 조각품은 헌릉(獻陵:이조 태종의능-경기도 광주군 내곡리 소재)의 서쪽에 있는 구 영릉(英陵:세종대왕의 능)의 의물(儀物)이었던 것을 옮긴 것이다. |
종 수 2 발행일 1980년5월20일 발행량(장) 5000000 액 면 30원 디자인 기마상 석조호랑이 디자이너 박여송 우표번호 1175 1176 인면크기 33mm*23mm 23mm*33mm 천 공 13 전지구성 5×5 용 지 백색무투문지 인쇄및색수 그라비아 4도색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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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부에서는 1979년 5월 1일부터 1981년 6월 30일까지 미국 7대도시에서 차례로 개최되는 한국미술 5천년전을 계기로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한편, 그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알리고자 우리나라 국보급 문화재 중 일부를 선정하여 한국 미술 5천년 특별우표를 발행키로 하였으며 작년 10종 발행에 이어 금년에는 다음과 같이 4차로 2종을 발행한다.
1. 얼굴모양수막새(人面圓瓦當) 막새란 처마 끝에 나온 암키와나 수키와를 말하는데, 회백색을 띤 지금 14cm의 수막새는 1934년경 경주 흥륜사(興輪寺)터에서 발견되었다. 턱은 떨어져 나갔으나 가는 눈과 입, 광대뼈의 모양으로 보아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있다. 이 기와는 오직 한 점밖에 발견되지 않았는데, 실지로 지붕을 덮었던 것 같지는 않고 와공(瓦工)의 시작품(試作品)같이 보여진다. 통일 신라시대의 유물로 국립 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백호도(白虎圖) 평안남도 강서군 우현리에는 대, 중, 소 세 개의 묘가 있는데, 이 백호도는 그 중 중묘의 현실(玄室) 안쪽벽을 화강석으로 잘 다듬어 그 우에다가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색채가 선명하게 보존되어 있다. 이 그림은 얼핏 보면 용(龍)을 그린 듯 하지만 뿔과 비늘 등이 없어 용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환상적인 느낌을 불러 일으키는 이 그림은 백호도로서는 하나의 정점(頂點)이라 하겠다. |
종 수 2 발행일 1980년8월20일 발행량(장) 5000000 액 면 30원 디자인 얼굴모양 수막새 백호도 디자이너 박여송 우표번호 1183 1184 인면크기 23mm*33mm 33mm*23mm 천 공 13 전지구성 5×5 용 지 백색무투문지 인쇄및색수 그라비아 4도색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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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부에서는 1979년 5월 1일부터 1981년 6월 30일까지 미국 7대 도시에서 차례로 개최되는 한국미술 5천년전을 계기로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하는 한편, 그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알리고자 우리나라 국보급 문화재중 일부를 선정하여 한국미술 5천년 특별우표를 발행키로 하였으며, 작년 10종 발행에 이어 금년에는 마지막 5차(계 10종)로 다음과 같이 2종을 발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판식의 다양화를 꾀하기 위하여, 섬세하고 아름다운 요판(凹板) 인쇄(원판을 조각하여 인쇄하는 방법) 우표를 최초로 발행하는데 금강역사상을 도안으로 각기 색을 다르게 하여 2종을 발행한다.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 이 금강역사상은 경주 석굴암의 입구에 조각된 것이다. 석굴암은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형태의 석굴이며, 다른 나라의 석굴 사원과 달리 인공적인 것이 특색이다. 불국사와같이 김대성(金大城)에 의해 경덕왕 10년(751년)에 축조되었는데, 처음에는 석불사(石佛寺)에 부속된 석굴이었다고 한다. 석굴암은 신라 불교와 그 미술이 최고의 발달을 이룬 시기에 축조되어, 당시의 불교와 예술의 집약적 결정을 반영하고 있다. 굴내의 부처님을 수호하기 위하여 입구에 조각된 이 금강역사상은 인왕상(仁王像)이라고도 하는데, 맨발로 반석위에 눈을 부릅뜨고 서있으며, 굴안벽에 조각된 다른 상(像)들과는 달리 근육이 튀어나와 굳세고 힘찬 모습을 하고 있다. 금강(金剛)은 지혜를 의미하며 번뇌를 타개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사원의 문 양쪽에 금강역사를 세워서 불법(佛法)을 지키도록 했다고 한다. |
종 수 2 발행일 1980년11월20일 발행량(장) 6000000 액 면 30원 디자인 금강역사상 디자이너 박여송 우표번호 1198 인면크기 26mm*38mm 천 공 13 전지구성 5×5 용 지 백색무투문지 인쇄및색수 요판 1도색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