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日記

2012년 7월 17일 오후 09:03

감효전(甘曉典) 2012. 7. 17. 21:15

오늘 저녁답에 탐스런 연꽃을 따 와서 지금 연꽃차를 처음으로 만들려고 한다.
지인이 근처에 蓮을 심었는데 너무도 고운 연꽃이 피어 오가며 연꽃을 감상하였는데
그분이 특별히 나에게만 연꽃따는것을 許하길래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이구 좋쿠나'하고 얼른 가서 연꽃을 뚝 뚝 따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
연밭에 들어가서 蓮을 따니 採蓮歌가 생각이 났고 마치 그 그림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황홀한 기분이 들었다.
蓮에게는 대단히 미안해서 많이는 차마 못따고 한 스물송이만 따 왔는데 너무 좋았다.
사실 연꽃을 따보기는 세상에 나서 처음이다.
해마다 연꽃을 따는것을 생각하니 생각만해도 기분이 너무 좋다.

 蓮주인이 연꽃차를 우려내 마시는 차도구도 선물을 주었는데 이것도 마음에 쏙 든다
연꽃차를 지금 만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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