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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북, 신형미사일 일명‘무수단’ 공개 의미

감효전(甘曉典) 2012. 5. 20. 13:08

북, 신형미사일 일명‘무수단’ 공개 의미
[초점] 김정일 위원장 뭔가 결심 굳힌 듯
이창기 기자
▲ 소련제 R-27(나토명 SSN6)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육상발사 미사일로 개량한 북의 신형 탄도미사일, 사거리 3200KM이상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지만 이는 구소련의 경우가 그렇다는 것이다. 북이 개량한 이 미사일의 사거리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무기상'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던 북 무기전문가는 사거리가 1만2천키로도 얼마든지 넘어선다고 주장했었다.     © 자주민보

▲ 왼쪽은 이란에서 북의 기술로 만든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이고 오른쪽은 그 원형인 구소련의 R-27 즉, SSN6 잠수함발사 탄도 미사일, 이 구소련 미사일 3형이 3200KM 이상 나간다는 것이다. 북은 이것을 개량하여 사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 미사일과 기술을 이란에도 이미 이전해주었다고 한다.  이란 미사일은 3단으로 보인다. 자세제어 노즐이 중간에 있는 거을 보면 그것을 추리할 수 있다. / 자주민보

▲ 북 당창건 65돌 열병식에서 공개한 일명 '무수단'이라는 부르는 신형미사일, 이 운반체의 바퀴가 6축이다. 위의 5축 바퀴 운반체의 것보다 로켓이 더 길다는 것이며 그만큼 사거리가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은 이번 열병식에서 무수단도 2가지 종류를 선보인 것 같다.     © 자주민보



10일 북 당창건 65돌 기념 열병식에서 북은 장갑차, 전차, 장사정방사포와 미사일 등 핵심 무기 종대 열병식을 진행하였다.

많은 종류의 무기체계를 선보인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지금 북이 공개한 무기 중에 핵심적인 것들만 골라서 선보인 것이어서 결코 그 의미를 가볍게 볼 것은 아니다.


특히 일명 ‘무수단’이라는 최초 공개 신형미사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지에서는 이미 북이 이 미사일을 실전배치했음을 인터넷 북 무기 전문가들의 주장을 종합분석하여 오래전부터 주장해왔다.

참조: http://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5107


언론에서는 이 미사일을 사거리 3200KM 이상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소개하였다.

하지만 이 미사일의 원형으로 알려진 소련제 미사일 R-27(나토명 'SSN6')은 단순한 탄두미사일이 아닌 잠수함 발사 미사일로 그 규모가 탄도미사일치고 매우 작으면서도 사거리가 긴 미사일로 가장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유명한 미사일이다.

1년여 전에 인터넷에서 ‘무기상’이란 아이디로 북의 무기에 대한 해박한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었던 이는 이 ‘SSN6’계열 미사일을 북이 이미 90년대부터 입수하여 연구개발하여 이미 90년대 중반 실전배치한 미사일이며 그 성능을 끊임없이 개선하여 수식상승, 수평비행, 수직하강하는 포브스 기능까지 갖추고 사거리 1만2000천키로미터도 얼마든지 넘어섰다고 주장하였으며(사실 대기권 바로 위 우주공간에서 중력과 원심력이 평형을 이룬 상태에서 마하 수십의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지구를 몇 바퀴 돌 수도 있는 포브스 미사일은 사거리 제한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미 북 잠수함에 실전배치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참조:
ttp://cafe.naver.com/kocore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6

http://cafe.naver.com/kocore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9075
http://cafe.naver.com/kocore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9075
 

그런데 북은 이 미사일을 지금 지상발사용 미사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북은 이제 첨단미사일을 가래떡 뽑아내듯 뽑아낼 수 있을 정도로 손쉽게 생산가능하다는 말과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훨씬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육상발사 미사일도 많은데 왜 몇 배나 더 비싼 돈이 들어가는 잠수함발사미사일로 만들어 사용하겠는가.
즉, 다른 나라에서는 세계 최고급 기술로 꼽고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기술을 북은 대단히 평범한 기술로 여길 정도로 북의 미사일 기술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다.


문제는 이런 미사일도 북에서는 90년대 주력무기체계일 뿐 현재는 더욱 위력적인 무기가 주력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실 최근 점차 그것이 사실로 증명되고 있는 북의 우주무기체계만 있다면 굳이 잠함발사탄도미사일도 별 필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잠함 발사 대잠미사일이나, 대함미사일은 필요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이번 당창건 65열병식에서 북이 공개한 무기가 의미하는 바는 사실 매우 무서운 것이 아닐 수 없다고 본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뭔가 단호한 결심을 세운 것이 갈수록 확실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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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0/11 [10:11]  최종편집: ⓒ 자주민보

출처 : 시민이 지키는 참언론
글쓴이 : 참지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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