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더운 날은 짭짜름한 음식들이 입맛을 당기는데요~
봄에 만들어 두었던 민들레 장아찌가 생각이 났습니다.
민들레는 봄 뿐만 아니라 가을까지 채취를 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민들레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발효용 민들레 채취>
* 봄부터 가을까지 채취할 수 있다
* 잎, 줄기, 꽃, 뿌리 전초를 사용한다.
* 봄, 여름 - 줄기, 꽃, 잎 사용
* 가을 - 전초를 사용
* 민들레 발효액 만들기 *
전초를 모두 사용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하여 잘게 잘라..
항아리 바닥에 설탕을 3cm 가량 채운 다음
잘라 놓은 민들레를 설탕을 넣어 버무립니다.
버무린 민들레를 준비된 용기에 넣고 70% 정도 담아
민들레가 안보일 정도로 설탕을 덮어주고 밀봉하여 발효시킵니다.
민들레 발효액을 만들기 위해서 4개월 정도 발효를 시키고
발효가 끝난 재료를 걸러내고 원액만 숙성항아리에 담아 6개월 이상 발효 시켜 줍니다.
저는 민들레로 장아찌를 만들기 위해 설탕이 녹을때까지 한번씩 저어주고 15일 후..
건더기와 발효액을 분리하여 발효액은 따로 용기에 담아 숙성시킵니다
건더기는 고추장에 버무려 민들레 고추장 장아찌를 만들었습니다.
너무 건더기만 사용하면 뻑뻑해지기 때문에 농도는 발효액을 넣어 맞추어 줍니다~
발효액을 만들때 버려지는 건더기가 쓰레기 통으로 버려지는게
아깝고 낭비다는 생각이 들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
민들레의 쌉싸름한 맛도 없어지고 생각보다 달지 않아
입맛 없을때 밑반찬으론 짱입니다.
이쁘게 장식하여 담아 보았습니다...................ㅎ
같은 방법으로 미나리 고추장 장아찌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미나리 고추장 장아찌는 전주 반찬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인데요
전주가 미나리가 특산물이라 그 지방의 특산물을 사용하여 가산점을 받을려고 만들었던 것입니다.
미나리는 설탕이 다 녹을 정도만(3 -4 일) 1 : 1 비율로 절였다가 건져
액체는 발효시키고 미나리는 고추장에 버무렸습니다.
미나리 고추장 장아찌는 오래 숙성시키는것 보단
빨리 먹는게 상큼한 맛도 나면서 맛있더군요~
바로 먹어도 맛있고 냉장고에 넣었다 먹어도 맛있지만
오래 둘수록 미나리가 약간 질겨 집니다........ㅎ
매실장아찌도 이쁘게 담아 보았습니다.
매실은 2년 전에 담았던 것인데 씨를 분리시켜 20일 정도 두었다 건져
고추장장아찌를 만들었는데 입맛이 없을때 밑반찬으로 요긴하게 먹고 있습니다.
매실은 그냥 매실고추장 자체로 먹어도 되구 고추장을 씻어내고 양념하여 먹어도 별미입니다.
발효액을 만들때 엑기스를 뽑고 남은 건더기 버리지 말고 고추장에 버무려 보세요~
맛좋은 고추장 장아찌가 된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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