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枝片白 足知天下春
梧桐一葉 可知天下秋
(매지편백 족지천하춘
오동일엽 가지천하추)
매화나무 가지에 움이 트니
봄이 왔음을 알겠고
오동잎 떨어지니
가을이 왔음을 알겠네
☞ 함허당 득통(涵虛堂 得通),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 중에서
※ 근현대 중국화가 조운학(趙雲壑)의 <일엽지추(一葉知秋)>. 梧桐一葉落 天下盡知秋(오동잎 하나 떨어지니 가을이 왔음을 천하가 다 아네)라는 화제(畵題)가 쓰여 있다.
※ ≪문록(文錄)≫에 당나라 시인의 작품이라고 소개한 시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山僧不解數甲子 一葉落知天下秋
(산승불해수갑자 일엽낙지천하추)
산 속 스님은 갑자(甲子)를 세지 않지만
잎새 하나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아노라
※ 현대 중국화가 오학빈(吳學斌)의 <일엽지추(一葉知秋)>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逍遙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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