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張大千)의 <파초(芭蕉)>
芭蕉葉上無愁雨 只是聽時人斷腸
(파초엽상무수우 지시청시인단장)
파초 잎사귀에 떨어지는 비가 서러운 것이 아니라
다만 그때 듣는 사람의 마음이 애간장을 녹일 뿐
※ 전거가 확인되지 않은 이 말은 선문(禪門)의 가르침으로 종종 애용되고 있다. 인간이 오관(五官)으로 감지하는 것은 객관적 실체이기보다 주관적 감정(마음의 작용)의 소산에 가깝다는 것을 지적한 말로 보인다.
※ 청대(淸代) 화가 계분(計芬)의 <파초(芭蕉)>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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