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고서화(古書畵)

[스크랩] 풍계야봉사경(風溪夜逢士敬)

감효전(甘曉典) 2012. 1. 12. 20:54

靑林坐來暝  獨自對蒼峰
先君一片月  來掛檻前松
(청림좌래명 독자대창봉
 선군일편월 내괘함전송)


푸른 숲이 어느새 어둑해지는데
홀로 푸른 봉우리를 바라보노라
그대보다 먼저 달 한 조각이
난간 앞 소나무에 와서 걸리네


☞ 김창업(金昌業), <풍계야봉사경(風溪夜逢士敬)>


※ 풍계(楓溪)는 청풍계(靑楓溪)의 다른 이름으로 푸른 단풍(丹楓)이 있는 개울이라는 뜻. 의미가 명확하지 않아 청풍계(淸風溪)로도 적는다. 서울 인왕산과 백악이 만나는 백운동 아래쪽으로 흘러내리는 개울을 말한다.

 

※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청풍계(淸風溪)>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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