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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취원무귀(不醉願無歸)

감효전(甘曉典) 2012. 1. 12. 20:47

※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불정대(佛頂臺)> 

 

山岳爲肴核  滄溟作酒池
狂歌凋萬古  不醉願無歸
(산악위효핵 창명작주지
 광가조만고 불취원무귀)


산악으로 안주 삼고
창해로 술 못 만들어
미친 노래 불러 만고를 슬퍼한 뒤
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으리


※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이 금강산(金剛山) 불정대(佛頂臺)를 두고 읊은 시라 한다.
※ 조(凋): 조상(凋傷)함.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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