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중국화가 송유원(宋唯原)의 <접연화(蝶戀花)>
靑春抱妓千金芥 今夜當樽萬事空
鴻飛遠天易隨水 蝶過靑山難避花
(청춘포기천금개 금야당준만사공
홍비원천이수수 접과청산난피화)
청춘에 기생을 안으니 천금이 초개같고
이 밤 술잔을 마주하니 만사가 부질없네
먼 하늘 나는 기러기는 물 따라 날갯짓하는데
청산을 지나는 나비는 꽃을 피하기 어렵구나
☞ 김립(金笠), <난피화(難避花)>
※ 김삿갓이 어느날 한 마을을 지나다 우연히 젊은이들이 기생들과 놀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술과 꽃(기생)이 있으니 어찌 그냥 지나치랴. 자리에 끼어 술을 얻어 마신 뒤 도도한 주흥(酒興)을 못 이겨 지은 시라 한다.
※ 근현대 중국화가 우비암(于非闇)의 <접화(蝶花)> 성선(成扇)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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