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不謝榮于春風 木不怨落于秋天
誰揮鞭策驅四運 萬物興歇皆自然
(초불사영우춘풍 목불원락우추천
수휘편책구사운 만물흥헐개자연)
풀은 꽃이 만발하다 하여 봄바람에 고마워하지 않고
나무는 잎이 진다하여 가을날을 원망하지 않는다네
누가 채찍을 휘둘러 사운(四運)를 쫓을 것인가
만물이 흥취를 다하니 모든 것이 자연스러운 것을
☞ 이백(李白), <일출입행(日出入行)> 중에서
※ 편책(鞭策): 말채찍
※ 옛날에는 식물(植物)을 나무와 풀로 나누어 나무에 꽃이 많이 피는 것을 영(榮)이라 하고, 풀에 피는 것을 화(華)라 하였다.
※ 남송(南宋) 때의 화가 유송년(劉松年)의 <사경산수도(四景山水圖)>. 위에서부터 봄(春)-여름(夏)-가을(秋)-겨울(冬).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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