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대(淸代) 화가 왕감(王鑒)의 <한산도(寒山圖)>
可笑寒山道 而无車馬蹤
聯谿難記曲 疊嶂不知重
泣露千般草 吟風一樣松
此時迷徑處 形問影何從
(가소한산도 이무거마종
연계난기곡 첩장부지중
읍로천반초 음풍일양송
차시미경처 형문영하종)
우습다, 한산의 길이여
수레 자국 하나 없구나
시내는 몇 굽인지 알 수 없고
산은 첩첩 싸여 몇 겹인지 모르겠네
즈문 포기의 풀잎들은 이슬 머금고
소나무 가지마다 바람에 일렁이는데
내 여기 이르러 갈길 잃고 헤매나니
형체가 그림자에게 '어찌 따라오는가' 묻네
☞ 한산(寒山), <가소(可笑)>
※ 청대(淸代) 화가 공현(龔賢)의 <한산도(寒山圖)>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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