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고서화(古書畵)

[스크랩] 촉수야화다자무(觸袖野花多自舞)

감효전(甘曉典) 2012. 1. 12. 09:51
 

※ 남송(南宋) 때의 저명한 화가 마원(馬遠)의 <산경춘행도(山徑春行圖)>
 

觸袖野花多自舞  避人幽鳥不成啼
(촉수야화다자무 피인유조불성제)


소매를 스치는 들꽃은 바람결에 춤추고
사람을 피해 나는 새 울음을 그쳤네


☞ 남송(南宋) 황제 영종(寧宗)이 마원(馬遠)의 <산경춘행도(山徑春行圖)>에 부친 시(畵題詩).

 

- 글씨는 양매자(楊妹子)가 쓴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양매자(楊妹子)의 본명은 양와(楊娃). 양매자와 관련해서는 그가 영종(寧宗)의 황후라는 설과, 양황후의 여동생이라는 설이 엇갈리고 있다. 

 

후자를 따르는 측에서는 그가 시서화(詩書畵)에 두루 능했던 남송의 궁중 화원화가였다고 말한다.

 

※ 마원(馬遠)의 <산경만보(山徑漫步)> 단선(團扇)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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