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대(元代) 화가 심주(沈周)의 <야좌도(夜坐圖)>
夜坐之力宏矣哉
嗣堂齋心孤坐 于更長明燭之下
因以求事物之理 心體之妙
以爲修己應物之地 將必有所得
(야좌지력굉의재
사당재심고좌 우갱장명촉지하
인이구사물지리 심체지묘
이위수기응물지지 장필유소득)
밤에 앉아 있으면서 얻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嗣堂에서 마음 씻고 긴 밤 밝은 촛불 아래 홀로 앉아
사물의 이치와, 몸과 마음의 오묘함을 깨닫고자 하노라
이것은 나 자신을 수양하고 사물에 반응하는 바탕이니
반드시 얻는 바가 있으리라
☞ 심주(沈周), <야좌도(夜坐圖)> 제시(題詩) '야좌기'(夜坐記) 마지막 단락
- 因以: 그것으로 인하여
- 以爲: ∼생각하다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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