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시

雪中訪友人不遇

감효전(甘曉典) 2014. 10. 20. 10:22

雪中訪友人不遇

 

 

雪色白於紙 擧鞭書姓字

莫敎風掃地 好待主人至

 

李奎報(1168-1241)

 

눈빛이 종이보다 더욱 희길래

채찍 들어 내 이름을 그 위에 썼지.

바람아 불어서 땅 쓸지 마라

주인이 올 때까지 기다려주렴.

 

 

하얀 눈 위에 이름 쓴

그 님께 뛰어가고싶네.

 

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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